멘티님 작성글만 봐도 두렵고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실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네요.
걱정과 두려움은 잠깐 한쪽으로 밀어두시길 바랍니다.
먼저 공기업의 경우 연령에 대한 부담은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채용기준이 바뀌어 구직자의 나이도 점점 올라가고 있구요.
대기업의 경우 재무팀 채용 시 관련자격증 보유, 외국어 등에 대해서 서류전형 시 많이 보는 편입니다.

재무관련 직무를 선호하시는 것은 멘티님께서 CPA를 준비하셔서 공부했던 영역이라 지원을 하시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채용 기준에 우대사항이나 필수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으므로 그 부분에 해당여부를 잘 판단하셔서 지원여부를 정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기업 내에서는 직무순환이라는 인사제도가 있어 먼저 다른 직무로 접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른 직무를 하며 내부 인맥을 쌓고 재무관련 인원충원 계획이 생기면 그 때 사내 인사이동 방식으로 직무변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울을 가는데 고속도로로 직통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중간 경유지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잊지마시구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대응하시면 나중에 그 때는 내가 왜 그렇게 불안해 했나라고 쓴웃음 지으실 날이 올 겁니다.
좋은 결과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화이팅^^

일단 자신감을 가지시는게 필요하실 것 같아요. 오랜 고시준비로 마음도 몸도 지치셨고 자신감도 떨어진 상태이실 것 같아요. 이런 상태로는 면접에 가게 되더라도,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합격이 어려울 수 있답니다. 기분전환을 위해 여행이라도 한 번 다녀오시고 본격적으로 취준에 임하심이 어떠실까 해요.

30살이시면 공기업 취업에는 문제 없으십니다. 멘티님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꽤 계시고요. 사기업도 일단 졸업을 안 하셨으니 공백기가 없으시잖아요. 괜찮습니다. 물론 서류합격률은 낮겠지만 괜찮아요. 걱정 마시고 쓰시면 됩니다.

다만 공기업과 사기업을 둘 다 준비하는게 좀 무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기업을 준비하려면 추가로 인적성 공부, 사기업 산업분야, 직무준비, 면접준비를 해야 하고 어린친구들..특히 소위 스펙 빵빵한 명문대생들이 주로 재무팀에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 대기업 재무팀은.... 조금 어려운 면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나이로 마이너스 되지도 않고 , 경북대학교라서 지역인재 가점도 받을 수 있으며, 고시준비 경험이 있어서 경영전공 필기에도 매우 유리한 공기업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사기업은 1,2군데만 보험으로 써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마리 토끼 잡으려다 둘 다 놓치실수있어요. 또 사기업 취업은 운이 많이 작용해서...

먼저,, 학교 졸업요건을 맞추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학기 20학점 최선을 다해 들으시고요. 그 다음 틈틈히 토익, 토스 공부해서 900 정도 lv6(오픽im3)정도 맞춰두세요.상반기는 어짜피 많이 안 뽑으니 학과공부에 집중하시고요
전공필기는 여름방학때부터 NCS랑 함께 빡공하시길 바랍니다. 여름방학때 시간 좀 더 남으시면 학원 다니면서 컴활 1급 취득하세요.

이렇게 하신 다음에 하반기에 공기업 지원 하시고, 여유 되시면 대기업 재무팀도 몇 곳 쓰셔요. 대기업은 오랜 대학 생활동안 고시 외에 무엇을 열심히 했는지 보여주는게 중요할 듯 하니,,, 그부분을 미리 생각해 두시고요.

화이팅! 궁금한점은 댓글로 물어보셔요

안녕하세요.

대기업 재무팀 근무 중입니다. 우선 KICPA를 최종합격하진 못했더라도 공부했던 역략은 충분히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자소서에서 어필하는게 중요하며, 면접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반드시 나올거기에 공부를 어떻게 했고 어떠한 것을 얻었다 등 답변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KICPA 자격보유자의 경우 경력직으로 입사를 하기에 신입의 경우 KICPA는 없습니다. 따라서 1차 합격요소는 멘티님의 강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으며, 부서배치에 유리한 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지방국립대의 경우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눈에보이지 않는 쿼터를 두기에 이 또한 불리한 점이 아니며(오히려 어중간한 인서울이 취업하기 어렵습니다), 전공이 경영학이라 전공에서는 상황이 좋습니다.

학점은 대부분의 CPA준비생들은 낮기 때문에, 회사의 인사팀에서도 이 부분은 고려하고 있습니다. 너무 큰
걱정마시고 자소서에 본인의 회계적 역량을 잘 표현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Ncs는 기업에 따라서 난이도도 다르고 문제수도 다르고 제한시간도 달라요. 가령 서울교통공사는 난이도가 쉽고 제한시간이 길어서 거의 다 맞아야했죠. 한전같은 경우는 90문제 80분 이런식으로 주니까 다 맞는게 불가능하고 한 70%정도 맞으면 붙겠죠. 일괄적으로 얼마나 맞아야 붙는다는 기준은 없지만? 어느정도 실력이 붙으면 합격률이 꽤 높아지더라구요.

경영 전공필기 & ncs 같이 보는 기업들은 대표적으로 lh토지주택공사, 근로복지공단, 대부분의 금융공기업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공준모카페같은데 검색해서 2018년 하반기 대규모선발예정인 기업들 찾아두고 거기 ncs 교재 미리 사셔서 풀어보심 될것 같구요. 또 위*트나 해*스 에서 ncs 통합교재가 나와요. 이거 풀면서 뒤에 실전모의고사에서 시간재고 70-80%정도 맞으시면 대략 합격권이실것 같네요. 친구들 보니까..^^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