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내근직이나 구급분야로 배치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인명구조 담당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멘티님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의무소방 제대해서 답변 드립니다.

여자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구급요원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불을 끄거나 구조대 활동을 하는 건 아무래도 힘 쓰는 일이 많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실 겁니다. 수관도 상당히 무겁고, 수압도 어마어마 합니다. 남자 서너명이 덤벼야 발화점에 제대로 맞출 수 있죠. 뿐만 아니라, 등에 메는 산소통은 너무 무겁고 불이 난 건물 내부는 또 얼마나 덥던지...... 저도 의무소방을 가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 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직접 불을 끄며 도움이 되겠다는 마인드는 참으로 훌륭 하십니다만, 구급요원으로도 충분히 화재 현장에서 도움이 됩니다. 현장에서 구조대가 요구조자를 구출하면 그들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환자를 케어 한다는 건 불 끄는 일에 비해 결코 하찮은 일이 아닙니다. 정말 힘들고 고생스러운 일이죠... 소방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신 멘티님을 제가 뵌적은 없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존경합니다. 멘티님 같이 소명 의식을 가진 소방관들이 많이 계시기에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편하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소방관을 생각하고 계시다니 정말 멋지네요! 생각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이 그렇지를 못하네요. 저는 건설현장에 근무중인 여직원들을 많이 봤지만 전혀 체력적이나 능력적인면에서 남직원에게 밀리지 않고 열정적인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체력적인면과 인명을 구조하거나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위험한 상황들이 여성을 보호하는 편견이나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에 물들어 여직원분들을 현장에서
배재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번 코멘트만큼은 조언을 안드릴까 생각합니다
이미 답은 멘티님이 가지신듯 해서요 화이팅이구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