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용품 기획 MD 를 어디에서 뽑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골프 용품을 제작하는 회사인지, 아니면 관련 상품들을 유통하는 회사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 MD의 직무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단지 상품을 기획하는 업무 카테고리가 골프 용품이라는 것이죠.
관련 회사를 적어주시지 않으셔서 정확하게 어떤 회사에 지원을 하시고자 하는지는 파악하기가 어려우나,

해당 업체가 국내 업체면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실제로 상품의 컨셉을 잡고, 유관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을 거쳐서 실제로 상품을 출시하는 과정까지 담당을 하시게 될 것이고, 수입 업체면 본사의 여러 상품군들 중에서 어떤 상품을 바잉할지, 바잉하고 유통하는 과정을 담당하시게 됩니다.

해당 상품군에 대해 관심이 있으셔야 되고 / 기획력 / 커뮤니케이션 / 꼼꼼함을 갖추시면 더욱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품기획 MD의 전반적인 롤은 의류, 용품, 신발 모두 동일합니다.
크게 제품 기획, 소싱 및 바잉, 시즌 운영이 있을 텐데요.
<제품기획>
가장 중요한 마켓의 트렌드를 분석한 제품 구성부터, 우리 브랜드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경쟁사대비 특장점을 어떻게 끌고 갈것인지,
현재 우리 브랜드를 찾는 고객들은 우리 브랜드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소싱 및 바잉>
디자인된 제품을 어디서 얼마에 소싱해 올 것인지, 시즌 마감 시점의 판매율과 제품을 바잉해 오는 기획마진율은 얼마로 놓고 움직일 것인지,
<시즌 운영>
소싱한 제품을 언제 어디로 입고시켜서 어디에서 팔 것인지, 타겟 판매율에 못미치는 제품을 어떻게 소진시키고 언제 매장에서 빼서 시즌아웃 시킬 것인지

대충 이런 정도로 구성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 지원하시고자 하는 회사의 홈페이지는 들어가보셨나요?
데상트 골프의 홈페이지를 예로 들면 데상트 골프의 용품 카테고리는
모자, 장갑/벨트/우산, 캐디백, 보스턴백, 파우치백/볼케이스, 양말, 방한/냉감용품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용품MD가 되시면 이 중 몇개의 아이템을 담당하시게 될 것입니다. 용품은 대부분 부피가 작고 업계간 디자인적인 차별화를 주기가 어려운 품목입니다.
브랜드 로고가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이죠. 때문에 이러한 용품이라는 카테고리가 지닌 특성과, 앞서 제가 적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 꼼꼼함과 숫자를 보는 감각, 그리고 무엇보다 MD는 사내 모든 부서와 일을 해야하는 Core 직무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