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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공기관 지원자인데, 나이 유추 때문에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1세 공공기관 사무직 지원자입니다. 이력서에 8년 된 산업기능요원 군 경력(생산직 경력)을 기입하면 나이 유추가 되어 기입할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솔직히 뭐 나이 유추가 되는 건 좋은데, 제가 대학 졸업 후 직장 경력없이 공백기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편입학을 해 학교도 늦게 들어갔고, 어머니께서 췌장암에 걸리셔서 간병 때문에 공백기가 생겼습니다. 현재 필기는 어느 정도 돼서 면접을 가끔 보고 있는데, 최근 면접본 곳에서 해당 경력을 보고 공백기에 관한 질문을 하더라구요. 적으면 이력서 한줄은 채우고, 오래됐어도 2년의 사회경험이 있다는 건 장점이겠지만 꽤 오래됐고 사무직에 직접 관련된 경험은 아니라 나이 유추, 공백기 관련 질문이 들어오는 게 단점인 것 같습니다. 제 상황에서 그냥 비워두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30대 초반이라는 게 유추돼도 그냥 적는 게 나을까요? 가장 최근의 아르바이트 경험도 4년 전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