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 모든 회사 / 모든 직무

Q. 사기업 취준 중인데, 인생의 방향 설정이 안돼 있어 막막합니다.

경희대 영어 통번역학과 졸업한 25살 여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대학 시절 취업에 딱히 관심이 있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남들에 비해 경험이나 정량적 스펙 측면에서 많이 딸리는게 사실입니다. 전공에도 흥미나 적성이 없었어서, 대학원 진학 후 전공 살리는 방향으로 취업하는 것조차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휴학 한번하고(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졸업을 동기들에 비해서 빨리 해버린 편인데요. 작년 하반기 자소서 올탈하고 올해 상반기 자소서 쓰고 있는 지금, 취준생 타이틀달고 자취방 월세만 축내는 신세가 돼버린 느낌입니다. 어찌됐든 밥은 벌어먹고 살아야 하니까 사기업을 목표로 잡고 준비중인데, 1차 관문인 서류마저 통과 못하는 실정이라 너무 막막합니다. (인턴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고 주변에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비상경 문과에 스펙도 그닥이다 보니 전공 무관인 직무는 다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직자분들 입장에서 쓴소리든, 응원이든 뭐든 좋으니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드물겠지만 저랑 비슷한 상황에서 취준 성공하신 분의 얘기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아래에 제 스펙을 대강 요약해 올릴테니, 인생 선배로서 한마디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학벌: 경희대 영어 통번역학과 학점: 3.6 / 4.5 어학성적: 오픽 al (토익은 저번달에 만료됐습니다..) 인턴 / 대외활동 / 공모전 / 봉사활동 / 학회 / 교육 이수사항 / 해외경험: 경험 없음 교내외활동: 중앙동아리 1년 (총무로 활동), 뷔페 서빙 아르바이트 3개월, 편의점 아르바이트 3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