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로설계 멘토 삼코치 입니다:)
현재 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스마트팩토리 외부 프로젝트와 조선소 현장 경험을 모두 갖춘 상황은 한화오션의 주요 직무군인 축계설치, 시운전, 장비보전 분야에 모두 유효하게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특히 회로 설계와 제어 프로그래밍(C언어, STM32CubeIDE), 3D 설계 툴(AutoCAD, Inventor, Solidworks) 활용 경험은 설계 기반의 기술 이해뿐만 아니라 시스템 통합 및 실제 적용에 대한 감각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축계설치는 기계 장비를 정확하게 설치하는 시공 기반 직무로, 설계 도면 해독 능력, 기계 구조 이해도, 공정 순서에 대한 감각이 중요합니다. 이에 비해 시운전 직무는 장비의 최종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다양한 제어 시스템과의 연동을 검토하는 것으로, 하드웨어 제어와 신호 이해력이 중요한 역량입니다. 실제로 시운전은 전기, 계장, 기계가 결합되는 융합형 업무이며, STM32나 Arduino로 마이컴 제어를 다뤄본 경험은 현장 장비와 통신 프로토콜을 연계하여 문제 해결하는 데 상당한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소에서 직접 시운전 상황을 본 경험은 이 직무가 실제로 어떤 리듬과 책임으로 운영되는지를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면접 단계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장비보전 직무는 유지보수와 고장 진단, 예지보전을 포함하며, 특히 스마트팩토리와 연계된 설비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개선이 요구됩니다. 이는 단순한 수리 기술보다도 장비 상태를 진단하고 반복 고장을 예방할 수 있는 구조적 사고와 데이터 기반 접근을 필요로 하며, 여기에 전기적 회로와 기계 시스템 모두를 해석할 수 있는 지원자의 배경은 매우 적합한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무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어떤 업무 스타일에 더 적합하고, 어떤 환경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한 자기 분석입니다. 현장 중심의 시공과 반복 작업이 익숙하다면 축계설치가, 기계와 전기 시스템의 조합과 인터페이스 조정에 흥미가 있다면 시운전이, 장비의 전체 수명주기 관리와 개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싶다면 장비보전이 더 어울릴 수 있습니다.
조선소 지원을 위해 산업안전기사는 매우 효과적인 자격증이며, 특히 안전설계나 고위험 설비를 다루는 업무에서는 필수적인 신뢰 요소로 작용합니다. 추가적으로 전기기능사, 설비보전기능사, 기계정비기능사와 같은 실무 기술 자격증도 복합설비에 대한 이해도를 입증하는 데 유리합니다. 최근에는 PLC나 센서 기반 제어시스템 교육도 현장 기술자 직무에서 자주 요구되므로, 이러한 외부 교육 수강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은 단순히 직무 적합 여부를 넘어, 기술 역량과 현장 경험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 목표 직무에서 어떤 기술적, 협업적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언어화하여 어필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어느 직무를 선택하더라도 신입으로서 설득력 있는 입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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