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강사 경험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소문은 금융기관에서만 근무했던 저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은행원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 중 하나는 설득력있게 상품을 고객님들께 잘 권유하여 실적을 올리는 것이기에 학생들에게 내용을 잘 설명하셨던 경험은 오히려 강점으로 적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WM분야를 비롯한 신입행원은 대부분 고객과의 상담이라는 큰 벽을 마주합니다. 이 때 고객 관리 경험과 상담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강사 경험이 불리하게 작용할만한 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은행 창구에서 고객을 응대할 때의 상황을 가정해보고 그것과 본인의 강사 경험을 어떻게 결부시킬 것인지 고민해보세요. 특히 WM이라면 고액자산가 고객 응대를 메인으로 하게 될텐데 최근 화두인 '고객중심'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 그부분을 부각해서 작성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