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 아모레퍼시픽 / 영업마케팅

Q. 문과 석사 28살 여자

안녕하세요, 취업시장에 작년 하반기에 처음 뛰어든 문과 석사생입니다. 학부, 석사 전공은 모두 사회학을 했고 올해 28살이 되었습니다.

스펙은 OPIC AL/TOEIC 965/한국사1급/학점 4.1(4.3만점) 입니다.

연구 프로젝트 조교 및 연구보조원, 교내에서 일한 경험은 있지만, 여타 다른 곳에서의 인턴 경험으 없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원서를 많이 내지도 못했지만, 대기업은 삼성전자 마케팅 이외에서는 모두 탈락하였습니다. 사기업을 준비해도 승산이 있는 것인지, 공기업을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 무척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아무 조언이나 부탁드립니다..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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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57950
코주임 ∙ 채택률 84% ∙
회사 산업
일치

안녕하세요 멘티님..^^
우선, 기본 스펙은 출중히 갖추셔서 사기업에 지원하는 방향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시길 제안드립니다.!
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석사보다 사회학보다 왜 화장품 회사의 영업과 마케팅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어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일례로 제 동기의 경우 국문과를 나와서 가맹점 관리직에 직원해서 입사하였는데요. 그 동기는 국문과를 강조하기 보다는 국문과에서 배운걸 기반으로 가맹점 관리를 잘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서면/대면 면접을 준비했었습니다.!
다시 말해, 멘티님께서 단순히 영업 마케팅에 지원하겠다보다는 영업 교육에 관심이 많은지 마케팅 중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있는지를 한 단계 더 딥하게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회학이라하믄 사회 + 인간의 삶을 공부하는 학문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는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유용히 적용할 수 있고 교육에도 유용히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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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남
코부사장 ∙ 채택률 83%

멘티님.

우선 저 영어 성적으로 공기업을 쓰기보다는 사기업을 쓰시는게 맞습니다. 왜냐면 공기업에 비해 사기업이 영어에 대한 능력치에 대한 가점을 더 주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오픽 AL과 토익 970, 그리고 해외 거주 2년의 영어 실력으로 삼성을 거쳐 지금 회사로 이직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우선 작년에 지원서를 많이 못 내신것이 아쉬운 결과를 가져온 이유인 듯 합니다. 올해는 일단 가리지 말고 원서를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면접이나 자소서 등도 결국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야 하는 것이고, 원서는 내가 조금만 마음이 가는 곳이면 일단 넣어 두고 차후에 고민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역시, 공대를 나와 설계사와 건설사 사이에서 고민이 될때 그냥 양쪽 모두 다 원서를 넣었었고, 결국 둘다 최종 합격하여 마지막엔 행복한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제 준비하실 것은 단 하나, 면접 준비입니다.
저정도 스펙으로 만약 서류에서 떨어지신다면 자소서를 다듬으셔야 겠고, 제가 봤을때 대부분의 서류는 통과하실 스펙입니다.
그러면 면접에서는 어떤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면접관들은 절대로 회사에 충성하겠다는 직원을 원해서 면접을 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금은 더 개성있고 참신한 브레인이 있는지를 보고파서 가는 것이지요.
결국 내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고, 그래서 이를 악 물고 준비를 했고, 결국 이 회사에 입사하면 뼈를 묻겠다는 것은 90년대 면접보는 자세였지요.
제가 면접관으로 경력직 면접에 들어가본 경험을 봤을때, 면접시 가장 크게 부각되는 것은 차별화입니다.
말이 쉽지 차별화를 어떻게 하느냐인데요, 결국 그 말은 뻔한 얘기를 뻔하지 않게 하는 능력입니다.
같은 이야기도 두명의 사람이 서로 다르게 표현하며 해주는 것이 듣는 사람에게도 재미와 감동이 두배 또는 반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똑같이, 면접시에도 고생을 했고 이를 악 물었고 지금 이 자리에 왔다를 얘기하는데 있어 다른 요소를 포함시킨다면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어 면접관들의 뇌리에 심어질 것 입니다.
여기서 다른 요소라 함은 유머가 될수도 있고, 분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채용에 유리하니까, 또는 미래를 위하여 영어를 열심히 했다가 아니라,
자막없이 미드 보는 친구가 너무 부러워서, 자막없이 나도 언젠간 미드를 볼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자막을 제거하고 봤다가 붙여서 봤다가 하다보니, 어느순간 영어가 나에게 체화가 되었더라 라고 자신의 영어 공부 도전기를 설명한 친구가 있었는데, 면접관 모두 아주 후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이렇듯 뻔한 얘기도 나만의 스토리를 붙여서 하는 법을 터득하신다면 어느 회사든 골라서 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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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30995
코대리 ∙ 채택률 60% ∙
학교
일치

안녕하세요 멘티님!
학교후배님이시네요^^

스펙적인 면에서는 전혀 문제될 부분이 없지만 , 왜 영업/마케팅으로 가시고 싶으신지가 가장 중요할거같아요!

사실 요즘은 기업들에서 채용할때 자소서를 기반으로 직무적합도를 가장 많이 보고 면접에서도 이부분을 많이 묻기 때문인데요~

만약 멘티님 생각하셨을때 단순히 이 직무가 많이 뽑으니까가 아니라 가장 많은 얘기를 하실 수 있는 직무를 선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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