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직무로 면접을 보겠느냐는 연락을 한 것은 그 기업에서 님의 지난 입사지원서와 님이 지닌 스펙에 어느정도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님의 경우에는 직무보다는 기업에 대한 입사의지를 확실히 보여야만 취직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 기업이 어떤 면이 잘났고, 어떤 업종이나 직무에서 우수하고, 대표이사나 직원들이 무엇을 잘 하고 등 등
기업분석을 통해서 그 기업이 가진 업계 혹은 업종에서의 위치에 대해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는 것을 답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기업이 걸어온 길, 그 기업의 추진 전략 등을 조사하여서 그러한 과거와 미래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리신다면 님이 기업에 대해서 분석한 것에 높이 만족할 것입니다.
님은 직무를 달리해서 면접을 보려는 것이므로, 님의 경우에는 직무에 대한 열정보다는 기업에 대한 분석과 열정으로 그 기업에 꼭 입사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야 합격이 가능할 것입니다.

마지막 할 말에서 본인의 입사 후 포부를 말씀드리면 좋겠습니다.

이미 사측에서 다른 업무 전환을 제시했다는 거 자체가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할 말에서는 본인이 만약에 그 회사의 일원이 된다면 어떤 직무에 어떠한 기여를 어떻게 낼 지를 마무리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있던 입사 후 포부와 비슷한 소재로 말씀드리면 좋습니다. 그러면서 신입의 패기도 같이 보여주신다면 간절함도 잘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회사쪽에서 직무전환을 제시한 상황이라면 직무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도 보다는 변경된 직무에 대한 지원자의 의지를 확인하는 측면이 주된 목적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이점을 참고하셔서 어필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