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 퍼시스 / 설계엔지니어

Q. 살아오면서 실패했던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행동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최소 1자, 최대 700자 입력가능)

"We better than Me"

밴드 경연 대회 예선 탈락이라는 경험을 통해 팀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하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 밴드부 경연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동아리 내에서 실력으로 어느 정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만심을 가져 팀원들을 믿지 못하고 연주에 문제가 생기면 남 탓을 하는 등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경연 당일, 4곡 전부 저의 실수로 인해 망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돼버렸습니다. 자만심에 빠져 팀을 믿지 못한 잘못된 행동이 결국 팀원들에게 피해를 준 것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을 품고 지금까지의 행동을 돌아보며 바뀌려고 노력했습니다. 팀원들의 능력을 믿고 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스스로에게는 정확도, 박자감 같은 엄격한 기준을 통해 절대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후 입대 전 마지막 공연만큼은 팀원들과 함께 하나의 팀으로서 보여주고자 연습에 임했습니다. 마침내 마지막 공연, 우리들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수많은 관객의 호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협업을 하는 데 있어서 저의 능력보다는 팀의 능력을 믿고 스스로에게는 더 많은 준비성과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엔지니어로서 제 자신 보다는 팀을 더 믿고, 항상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통해 팀워크를 발휘하여 능력을 극대화 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