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공기업계 취업을 희망합니다.
올해 4학년이 되는 4년제 지방사립대 학생입니다.
금융계 취업을 고민하다가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금융 공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영역이 넓어서 선택하기가 어렵더군요ㅠㅠ
우선 제가 부산에 거주하고 있어서 부산소재인 4곳을 추렸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 한국주택금융공사 / 한국예탁결제원 / 주택도시보증공사]
독취사, 공취사, 공준모 등에 가입하여 정보를 찾아보았으나
대부분 현직자가 아닌 분들이라 큰 도움이 되진 않더라구요.
혹 재직자 분이 계시다면 기업의 장단점이나 조언, 충고 부탁드립니다ㅠㅠ
사기업에서도 1년 6개월 정도 근무했었기 때문에 비교해드리겠습니다.
부산소재의 금융형 공공기관중에 기술보증기금이 있습니다. 원하시는 워라밸을 갖추고 있는 회사이니 리스트에 추가하셔도 괜찮을 겁니다.
일단 공기업, 공공기관이라고해서 항상 널널한 것은 아닙니다.
시기에 따라서 그리고 부서에 따라서 사기업보다 바쁠때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당연히 야근도 많이 하구요. 대부분 순환근무를 원칙으로 하기에 바쁜부서로 배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시기가 지나면 잠시 쉬어가는 시기도 오고 리프레싱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점이 안정성과 더불어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사기업과 비교해서는 워낙 제약과 틀이 많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비효율이 존재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고객들은 정부나 공공기관에 기대하는 바가 사기업에 기대하는 것보다 큽니다. 이런부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를 자소서나 면접에서 녹여내셔야 합니다.
2018.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