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떤 스펙을 쌓아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5살, 4학년을 앞두고 휴학을 한 여학생입니다.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교 무역학과이구요 현재 토익 940이고 자격증은 mos 엑셀, 파워포인트, aca포토샵뿐입니다.
그리고 GTEP사업단 활동을 17년도에 했습니다.
GTEP사업단이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서 내수기업의 해외수출을 돕는 사업단인데요,
해외 전시회에 한국의 중소기업과 동행하여 제품 홍보, 바이어 통역 및 상담을 합니다.
관심 직무는 전공과 지텝 경험을 살린 물류, 유통, 해외영업 등 관련 직무에 취직하는 것입니다. (현대글로비스 등)
지텝 사업단 활동이 상사 취업에 도움이 될 지 궁금하고 국제무역사와 같은 자격증도 따놓는게 좋겠죠?
인턴도 물류나 영업쪽에서 하는게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휴학을 하고 인턴을 하려고 계속 지원하지만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무엇을 더 보완해야 할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입사원 지원을 위한 기본적인 스펙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지텝 같은 활동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일정부분 도움이 되는 것은 맞으나 사실 기업에서는 대학생시절 경험했던 지텝사업단 활동을 크게 쳐주거나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다만 그 활동을 통해서 멘티님께서 어떤 것을 경험했고, 거기서 느꼈던 것들을 해당 회사의 인사담당자에게 어필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나 어떤 활동했어~" 그러니까 채용을 해야한다는 이런 어필이 아니라 "어떤 활동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어떤 것을 적용시킬 수 있을지 깨달았고 그것을 더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등의 어필이 더 중요합니다.
신입사원으로 지원하는 것이기에 멘티님께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왜 해당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보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위 말하는 단순 고스펙자보다 적당한 경험을 가진 꼭 입사하고 싶은 지원자를 필요로 하는게 회사입니다. 국제무역사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인지 혹은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인지 확인 후 취득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또한 굳이 휴학까지 하면서 채용전제형 인턴이 아닌 참여형 인턴경험은 사실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차라리 다시 복학을 하셔서 재학하며 채용전제형 인턴에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대의 1년은 매우 중요합니다.
멘티님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