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OEM근무경험도, PM 근무 경험도 없지만 같은 산업공학 출신으로 답글이 없어 남깁니다.

1. 현차에 지원한 적 없음.
2.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다보니 전공수요 역시 다양함. 하지만 대세는 기계와 전자전기. 특히 임베디드 시스템을 다루는 핵심부품 제어기는 전자전기가 없으면 안될 정도로 수요가 많음.
3. 우선 PM은 적어도 PMBOK가 무엇인지, 그 내용은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자동차의 분야별 분류 (파워트레인, 샤시, 바디, 인포테인먼트, 에이다스 등)와 세부 분류, 해당 분류에 속한 부품 등을 알면 더 좋겠죠. 특히 개발 라이프 사이클과 WBS, 산출물과의 관계를 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차 기술경영팀에서 뭘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기술경영이 뭔지 말 할 수 있으려면 James Utterback의 Mastering the dynamics of innovation 정도, 존 실리 브라운의 Open Innovation,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 정도는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걍 술이나 한 잔 사달라고 하시는게...

안녕하세요. 자동차 업계 종사자로서 답글 남깁니다.
1. 협업능력입니다. 특히나 대기업은 튀는 사람보다는 조직에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해요.
2. 저는 기계공학이지만 실제 pm팀에 산업공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등 다양합니다. 걱정하지마시고 지원하세요.
3. 다양한 자동차관련 프로젝트를 하는게 제일 좋죠. 그게 힘드시다면 자동차 개발 프로세스라도 공부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면접볼때도 좋은인상 얻을 수 있습니다.
4. 학교 취업지원본부를 활용하세요. 멘티님 학교 출신 현직자랑 연결해 줍니다. 비싼 등록금 내고 다녔는데 이럴때 활용해야죠.

그럼 멘티님의 건승을 빕니다.

안녕하세요 PM은 아니지만 남양연구소 PM들이랑 가장 자주 연락하는 일을 하는데 나름대로 제 추측?을 곁들여 답변해봅니다.
1. PM에게 가장 필요한건 무엇보다도 협업능력과 리더십일겁니다. 각 설계, 상품기획, 원가 등 수많은 부문들과 연락해 그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는게 PM의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보여집니다.
2. 프로젝트 몇개 해보면서 많은 PM들과 친해졌는데 전공은 진짜 다양합니다. 물리학과도 있고, 산업공학도 있고, 화공과도 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느는것과 PM과 큰 연관성은 없어보입니다.
3. 저는 상품기획일하는데, 상품기획이나 PM이나 솔직히 자동차 관련된거 학부에서, 특히 타과생이 깨작거려봤자 별 도움은 안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큰 그림을 그리거나 팀원들을 진두지휘하면서 성과를 나타낸 프로젝트같은게 더 어필에 도움이 되어보입니다.
4. 연구소 직원만 수천명이고 PM센터는 그중의 3프로도 안될텐데, 남양 가셔봤자 별 도움은 안될겁니다. 연구소에서 출입신청 시켜줄리도 없고요. 그냥 최대한 인터넷에서 발품파시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