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정리하라는 것은 그 일을 할 때 인상적이었던 사례를 적용할 수 있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가장 간단하게 춤동아리를 했다고 가정합시다. 춤동아리의 경우 시즌마다 정기공연이나 외부 행사공연을 종종 다닐때가 있는데 이때마다 본인 공연 티켓을 직접 팔아서 구경하는 사람이 많도록 합니다 영업의 기초인거죠. 지인영업도하고 근처 가게일대를 돌며 제휴를 맺거나 티켓판매 부스를 여는 등 다양한 영업방식을 구현했을겁니다. 이때의 경험으로 배운점이나 느낀 것등을 정리해서 쓴다면 단순한 동아리경험에서도 자소서에 녹여낼 사례가 생기는 것입니다.

본인이 했었던 일들을 차근히 되짚어보시길 바랍니다.

해당 직무와 경험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 역량 중심으로 서술하시면 됩니다.
홍보 직무의 대인관계 역량이라 하면 00동아리를 하며 사람들과 00한 경험이 있다. .. 하는 식으로 서술하면서 관련 역량을 어필하는 거죠.
멘티님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경험을 풀어가는 것이 사실 쉬우면서도 어렵죠. 어떻게 말을 붙여야 할 지 모르는 상태에서 막무가내로 풀어나가다보면 글이 산으로 가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단 하나의 원칙을 가지고 자소서를 썼어요. [무슨 항목이 되었든 회사의 core value로 통하게 한다] 회사 마다 코어 벨류가 있습니다. 그건 회사 홈피에 잘 나와있어요. 딱 그 가치만 생각하고 본인의 경험을 거기다가 이어붙이는 겁니다. 이게 말이 어렵지 해보면 생각보다 쉽다는 걸 알게 될거예요. 본인이 무슨 경험을 했는데 이를 통해서 무엇을 얻었고, 그건 귀사의 코어벨류인 삐리리와 맞닿아 있는 걸 깨달았다.
경험 정리라는 게 별거 없습니다. 본인의 경험 중에서 회사의 코어벨류와 이을 수 있는 것 단 하나만 건져도 그게 경험 정리입니다. 말은 만들기 나름이고, 각 기업에서는 어느 정도의 재량은 감안하고 자소서를 읽습니다.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쉬워요. 주눅들지 마시고 기운내십시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