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 R&D / 연구개발

Q. 안녕하세요. 화학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안녕하세요.
대선배님들께 상담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현재 화학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26살 학생입니다.

[대학원 진학 VS 취업]
아래 나열해 놓은 정보는 보잘 것 없지만 대학 시절 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본 것들입니다.
학점은 4.1/4.5 정도이며, 토익스피킹7, 토익910, 제약회사(생산관리)인턴 3개월, 화학분석기사

제약회사 인턴을 할 당시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인턴을 마치고서는 수도권에서 직업을 갖기위해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석유화학회사-국내영업직 / 외국계회사- 국내영업 / 반도체회사-생산기술 이렇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 취직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알게됐습니다.
대학시절 공부하는 것도 좋아했으며,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싶기도 해서 대학원에 진학하는건 어떨까 계속 고민이 됩니다.
이미 사회에 나가 계신 선배님들께 제가 어떻게 진로를 결정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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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31159
코부장 ∙ 채택률 88%

취업과 대학원 진학은 많은 졸업자들이 고민하는 영역입니다.
글 쓰신 분께서도 많은 고민이 되시겠네요.
학점, 영어점수 등은 공대 출신으로는 아주 훌륭히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조언으로는 대학원 진학을 통하여 학교 업그레이드 및 IT색깔이 나는 과로의 이동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알아야 할 것 같네요.
영업직이 맘에 드시나요? 기술쪽은 하실 생각이 없으세요? 반도체 생산기술은 생각보다 좀 힘이 듭니다.
또한 현재 전공이 맘에 드시나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게 화공 또는 생명공학으로 전문가가 되고 싶으신 건가요?
어쩌면 화공쪽으로 더 깊게 파서 화학분야 대기업을 노려볼수도 있겠구요, 생명공학쪽으로 더 깊게 파서 제약관련 회사를 노려봐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취업을 노리는것보다 대학원 진학이 취업에는 좀 더 유리해 보입니다. 대학원을 잘 고르시면 교수/선배들을 통해서 진로를 보는 눈이 한층 더 밝아질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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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더SKY
코사장 ∙ 채택률 89%

안녕하세요 멘티님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공부머리와 대학원 머리는 아예 다릅니다. 연구자의 성패는 얼마나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앉아있냐에 따라 달라지며 추가적으로 분석력 등 또한 중요하죠.
특히나 대학원에 들어간 순간 학점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논문실적, 특허 등 연구 결과가 훨씬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대학교를 나왔더라도 논문 실적이 개차반이면 대기업에서도 기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연구자의 길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대학원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잘못 발을 담궜다가는 오히려 더 안 좋아져서 수도권에 있는 연구소를 못 가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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