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소서를 읽었을 때 호기심, 궁금증이 생기는 지원자가 있으신가요?
자소서를 읽는 분들은 어떤 지원자에게 호기심, 궁금증이 생길까요?
자소서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대단한 곳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는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과 경험 속에서 어떤 생각을 품게 되었으며, 그게 나에게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얘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우리가 소설을 읽으면 장면이 머릿속에 상상이 되듯, 제 행동이나 가치관, 사고방식 등을 판단할 수 있게끔 구체적으로 내용을 전달했음에도 매력이 없는가봅니다.
정말 소재 자체가 진부한 것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글로 풀어내는 능력이 부족한 것일까요?
앞으로는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해보고 머리가 터질 때 까지 생각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그래서 정답이 뭔데' , '일단 외우자' 처럼 생각을 기피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자각했고 그것이 제 발전을 멈춘다는 것을 지속적인 서류탈락을 통해 깨우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재가 진부하더라도, 이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독창적인 시각이나 깊이 있는 성찰이 담긴 글은 더 많은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쓰기 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서류 탈락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은 발전의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이러한 자각은 앞으로의 자기소개서 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