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S전자 제조기술센터 기술팀 설비엔지니어로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멘토입니다.
제가 VOD를 통해서 진행하고자 하는 것은, 설비엔지니어로서 가져야될 2가지 관점입니다.
첫 번째. 융합 엔지니어 관점
저의 캠프에 참여하시는 멘티님들은 아마 설비기술에 지원하는 분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설비기술과 공정기술이 다른 역량을 요구한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들어가서 맡는 업무가 다를 뿐이지, 회사에서는 설비기술과 공정기술 어떤 직무든지 수행할 수 있는 융합 엔지니어를 채용하기를 원합니다. 실제로 설비기술이든, 공정기술이든 기출 문제는 제가 입사할 때까지만 해도 대부분 동일했었습니다. 설비를 모르고 훌륭한 공정 엔지니어가 될 수 없으며, 공정을 모르고 훌륭한 설비 엔지니어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닌, 임원분들의 생각이며 회사 내부에서도 많은 논쟁과 논의가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준비하는 것이 채용될 확률을 높이는 방법일 것입니다.
저는 제조기술센터에 MAIN FAB 기술팀에서 설비 엔지니어로 근무하였습니다. 반도체를 세부 전공으로 한만큼 공정 업무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융합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였고, 공정 엔지니어만큼 제가 맡은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융합 엔지니어 채용을 원하는 회사의 관점에서 멘티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
회사 대내외적으로 설비 엔지니어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가 많습니다. 정보 중에는 맞는 이야기도 있고 틀린 이야기도 있습니다.
제가 멘토로서 가진 강점은 저는 S사 제조기술센터 설비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끊임없이 이 직무에 대해서 깊이 있는 고민을 했다는 점입니다.
회사에서 설비 엔지니어를 왜 뽑는지, 뽑았다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길 바라는지, 조직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을 키워야 되는지 직무를 수행하면서 끊임없이 실무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내린 결론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어느 정도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내린 결론을 바탕으로, 회사에서 설비 엔지니어에게 원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회사 내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고, 좋은 평가 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멘티분들에게도 제가 고민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전달하고,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회사가 신입사원에게 어떤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채용하는지를 파악한다면 채용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무에서 원하는 사람이 곧 회사에서 채용하고자 하는 신입사원의 역량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위 두가지 관점을 기반으로 VOD를 통해 멘티님들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