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국내 대기업 브랜드 경험 디자이너로 재직 중인 멘토입니다.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 후 이제 10년 차가 되었네요. 디자인을 전공하며 수많은 갈림길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학부 때 들었던 브랜드 디자인 수업에서 브랜드를 분석하고 기획/디자인하는 일이 너무 재밌어 막연히 브랜드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진로를 선택하려고 하니 브랜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또 나와 맞는 분야인지 파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픽 디자인, 영상 디자인과 같은 분야의 실무는 많이 해봤지만 브랜드 디자인과 관련된 실무를 인턴이나 아르바이트로 접해보긴 어려웠거든요. 실제 입사를 한 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범위의 일을 수행해야 해서 당황스러웠지만 한편으론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기도 했었습니다. 브랜드 디자이너는 그 어떤 디자이너보다 협업을 해야 하는 부서가 많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한 포지션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업무 프로세스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가 현업에서 실제로 경험했던 프로젝트를 함께 풀어나가며 브랜드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역량과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이해하고, 나아가 '내가 가야 할 길이 이 길이 맞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했던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