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타트업에서 풀 스택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멘토입니다. 

최근 좋은 점수로 채용이 되었던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분께서 3달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신 일이 있습니다. 맡은 업무를 일정 내에 끝나지 못하고 계속 딜레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책임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셔서,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를 떠나겠다고 하셨습니다. 충분한 잠재력을 보고 채용했었기 때문에 아쉬움 반, 미안함 반으로 보내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사수 개발자였던 분께서 처음부터 친절하게 알려주며 업무를 진행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사람도 시간도 부족한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신입사원도 독자적으로 맡은 업무를 끝낼 수 있길 기대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비단 저희 회사에서만 발생하는 특이한 일이 아닙니다. 저와 주변분들의 경험을 돌이켜볼 때, 나를 키워주는 친절한 사수를 만나는 것은 슬프게도 천운에 가깝습니다. 좋은 사수를 만나길 기대하는 것보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저는 3년 전부터 후배 개발자분들의 취업 코칭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주로 포트폴리오와 자소서 코칭으로 '어떻게 취업을 잘할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선 경험을 통해 입사가 끝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현업'과 '실제 입사 후를 위한 준비'에 더 집중해서 캠프를 구성하였습니다. 물론 취업에도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결과물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5주짜리 직무부트캠프를 통해, 실무에 강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 거에요. 무엇을 알아야하고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 쏙쏙 짚어드리겠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 입사 후 자기주도적으로 일 할 수 있는 든든한 개발자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