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FP&A(Financial Planning & Analysis)라고 불리는 재무 기획 업무 및 사업계획, 경영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리드멘토입니다.
저는 과거 어느 정도 알아주는 대학에 들어가 주변 선배나 친구들이 무난히 취업하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막연하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안일함은 수십번의 자소서, 면접 탈락으로 이어졌고, 취업 자체만을 바라보며 제가 하고 싶은 것이나 강점 등을 파악하지 못해, 취직 후에도 업무와 커리어 방향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공부와 이직, 전직 경험 등을 통해 새로운 커리어를 찾을 수 있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때 저에게 누군가가 현실적인 조언, 단순 훈계가 아닌 실무를 설명해 느끼게 해주었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저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습니다.
단순 취업 지원이 아닌, 실무와 경험을 공유해 자체적인 역량과 방향을 결정하게 도와주는 코멘토에서 리드멘토 역할은 저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5주간의 과정을 통해 제가 그동안 겪었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최소화하고 여러분이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취업준비생들에게 낯선 재무 기획 포지션을 공유해 이 직무의 가치와 가능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재무 기획은 기본적으로 회사의 자금과 사업 방향과 깊게 연관 있기 때문에 회사 안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동시에 관련 지식을 기반으로 영업 관리, 구매 등 다른 포지션으로도 커리어를 넓힐 수 있으며 자산 설계 등 업무 외적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직무입니다.
저는 코로나 당시 개발자의 몸값 상승을 경험하며 '문과 출신이 미래에 경쟁력이 있을까?'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지금도 분명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분들에게 재무 기획 포지션은 개발자만큼이나 회사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몸값을 올릴 수 있으며, 향후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는 데 필수적인 스킬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이미 외국에서는 FP&A라는 직무가 IT, 커머스, 제조업을 가리지 않고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쿠팡을 시작으로 토스, 야놀자 등 유명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직무부트캠프를 통해 재무 기획의 잠재성을 알려드리고, 몰랐던 분들에게는 흥미와 관심을, 직무를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여러 스킬과 경험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강의와 과제들은 제가 직접 회사 유관 부서들과의 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세우고 이를 재무 모델 및 기타 지표 등을 연결하고 만들면서 수많은 고민을 했던 발자취입니다. 제 캠프가 멘티분들께 도움이 되어 올바른 진로를 찾고, 미래의 훌륭한 재무 기획자로서 성장하는 버팀목이 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