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기업에서 현업에 의미있는 Value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근무하고 있는 HR 담당자 멘토입니다.
직장 생활을 한지 어느덧 1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적응이 될 듯 말듯한 사회생활로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방황하던 대학교 4학년 때와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를 떠올려 보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 지가 명확하지 않아서 고민했었던 거 같아요. 운 좋게 시작했던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었지만, 짧은 인턴십으로는 직무를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기도 합니다.
이 캠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졸업반 혹은 취준생 분들도 비슷한 상황일 거라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인사 혹은 교육이라는 직무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취업을 하려면 어떤 역량이나 준비가 필요한 지를 누구보다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캠프 시작 전, 제가 과연 실무 담당자로서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제가 취준생이었을 때, 이런 캠프를 경험했다면 취업 준비가 좀 더 명확하고 수월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캠프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인사 직무는 어느 회사에나 있는 기능인 만큼, 많은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직무이고, 그만큼 취업의 길이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HR 담당자로서 했던 고민들과 경험들이 함께하실 멘티분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와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