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10년차 프로젝트기획자 보니입니다.
저는 국제회의기획자(PCO)로 시작하여 현재는 국제회의기획자 업무와 그 외 메타버스 플랫폼 기획자, 박람회 및 전시 기획자 등 제한 없는 다양한 프로젝트 기획을 위한 회사를 창업하여 2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획자'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의 저와 마찬가지로, 행사 기획자를 꿈꾸는 분들의 머리 속에는 남들보다 조금 더 큰 열정이 있습니다. 밤을 새는 일도 많고, 아이디어를 쥐어짜야 하는 일도 많고, 발 빠르게 현장에서 뛰어다닐 일도 많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내가 만든 프로젝트가 구현되는 것을 보고 참가자가 즐기는 것을 보면 힘든 것도 잊고 마는 그런 열정 가득한 분들이 이 일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른 점도 많습니다. 단 몇 일간 이루어지는 행사에서 오는 뿌듯함과 즐거움보다는,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 하루 종일 앉아서 문서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짜내고 무엇보다 행사의 주최 기관이 있을 경우 클라이언트와 실랑이하며 갑을 관계에서 멘탈이 흔들리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일이 종합적인 잡스킬(?)을 지속적으로 쌓고 개발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정말 쉬운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컴퓨터 기술과 친숙해야 하고, 전혀 내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분야까지도
계속 공부하고 배워야 합니다.
저는 본래 하나에만 몰두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입니다.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합니다. 그래서 이 일이 잘 맞습니다. 지루하지 않거든요.
특히 코로나 이후 행사 업계는 정말 빠르게 변했습니다. 보통의 이벤트보다는 정적이고 고전적인 국제 회의 업계조차 온라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보다, 저와 동료들이 함께 시작한 이 회사가 다른점이 있다면 정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정체되지 않는 경험을 프로젝트에 반영하는 일.
크리에이티브한 기획자가 되는 경험.
아이디어를 만드는 경험부터 실무에 적용하는 다양한 기술까지 함께 공유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