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매우 별로에요!
실무에 직접 쓰이는 서류로 진짜 무역 실무 이해하기 후기
비싼 수강료를 지불하면서 부트 캠프에 기대하는 점은 과외처럼 효율적이고 빠르게 실무 지식을 쌓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커리큘럼이 과제 -> 설명 방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과제에 대한 개론 설명 없이 과제만 주시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기 위해 추가로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점에서 비효율적이고 느리게 실무 지식을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는 돈을 받고 일하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바닥부터 찾아보아야 하고, 불만이 있어도 이를 받아 들어야 할 테지만, 부트 캠프는 이와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만족도 개선을 위해서는 (1) 커리큘럼을 수정하거나 혹은 (2) 커리큘럼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OT를 가지고 "설명 -> 과제" 방식이 아니라 왜 반대 방향으로 클래스를 운영하시는지, 이에 따른 기대 효과는 무엇이고 어떤 긍정-부정 피드백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첫 수업에서는 이런 설명/내용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2주차 마감에 접어들어 지금 환불을 한다고 해도 50%만 환불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까운 마음에) 끝까지 강좌는 수강 할 생각입니다만- 여러모로 부트 캠프에 처음 마주하는 강좌가 실망스럽습니다. 요약하자면 "단기 속성 과외를 기대했는데, 선생님이 문제집+해설지만 주는 상황"이라 앞으로 뚜렷한 개선이 없다면 다음부터는 다른 플랫폼으로 이주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