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월스트리트 심사역이 현업에서 진행하는 투자 프로세스 직접 체험하기 후기
4주는 순식간이었다. James 멘토님과 함께 한 시간동안 나는 얼만큼 성장했는가?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첫 zoom 미팅을 떠올렸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감미로우면서 명징한 목소리로 시작된 강의. IB 부서 전반에 대한 예습을 하고나서 들었지만, 심사역은 또 다른 세계였다. 스크리닝을 통한 기업선정, 타겟 기업에 대한 리스크 분석, 심사보고서 작성, C-suite 대상 발표에 이르기까지 수 백개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수십시간 자료조사를 했던 것 같다. 그 과정을 통해 많이 배웠고, 많이 힘들었다. 멘토님께 좀 더 과제수행 중에 질문해가면서 진행했더라면 고생도 줄이고 퀄리티도 높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James 멘토님은 정말 코멘토를 통해서가 아니었다면 만나뵙기 어려웠을 귀한 분이시다. 커리어 개발에 열정을 품은게 느껴지고 매우 박식하시면서 수준 높은 안목을 갖추셨다. 게다가 다소 귀찮을 수 있는 질문 공세에도 개의치 않고 답변을 성실하게신사적으로 해주시는 등 인품마저 훌륭하시다. 함께 수강한 멘티 분들도 다 좋은 분들이었고, 소스 활용이나 밸류에이션에 있어서 배울 점이 많았다. 이 분들과도 좀 더 교류를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서 결론을 내리자면, 4주전 내 선택을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로 값진 경험이었다. 또 다시 멘토님이 진행하시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면 더 잘 해보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James멘토님의 신규 캠프 개설을 희망하며 이만 줄이겠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