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고민 · 모든 회사 / 모든 직무
Q. 사주 봤는데 과로사할 팔자래요
사회초년생입니다.
친구랑 재미로 사주 보러 갔는데 과로사할 팔자라고 들었습니다ㅋㅋㅋ
처음에는 일복이 넘치는 운명이라 잘 맞는 직종을 찾아가야 한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그냥 잘못하면 과로사 엔딩이라고 핏대 세우고 얘기하더라고요.
지금 일하는 곳은 나름 야근 없는 회사이지만 시간 외 모니터링 업무가 좀 많습니다.
심심찮게 생기는 돌발 상황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어서 잠을 못 잘 때도 있긴 하네요...
웃겼는데 생각해보니 안 웃겨요 연차 좀 쌓이면 진짜 죽을까봐요
수면부족이 일상인데 수치에 주의해야 하는 만성질환이 있어서 괜히 신경 쓰입니다.
입금완료하고도 이것저것 짚어주던 게 쓸데없이 용해서 기분만 요상해졌네요.
사주 같은 것도 새겨들을 만할까요? 심심풀이였는데 되짚어보니 묘해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