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고민 · 모든 회사 / 모든 직무

Q. 유공자자녀 자퇴 후 새로운 대학진학 질문

유공자 전형으로 대학을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부모 부양, 가정형편 등 상황이 좋지 않아 가까운 국립대로갔습니다. 게다가 개인사정상 군대 전역하고 1년 더 휴학했고요.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제가 수험생땐 대학레벨에 관심이 없어 그저 가까운대학을 갔다는게 나이가 들어 조금 후회가 됩니다.

전 그냥 등록금 내주고 기숙사 쉽게 들어간다 이정도로생각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상위대학을 쉽게 진학하니 옛 제가 선택한게 맞나 싶고요...

00년생이고 올해 24살입니다. 휴학을 1년해 1년 늦깍이이고 공대 신소재공학과 재학중입니다.
대학을 국가유공자로 새로 써 진학하기에는 가정형편이 많이 어려워 마음같아선 지금 대학을 졸업하고싶지만 인터넷상에서 바보 아니냐? 이런소리 하길래 설마 졸업하고 나도 이런소리 들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생깁니다.

현직자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현 위치에서 노력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나이를 먹어도 대학 학벌이다
가 맞을까요 ㅠㅠ

답변 4
신뢰의마부
코사장 ∙ 채택률 92%

안녕하세요 멘티님,

상위권 국립대라면 노력해서도 대기업에 갈수 있습니다.
수도권 상위권 대학이 취업에 유리할순 있지만 삼성같은곳은 완전 학벌만 보는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여러 형편상 어려움이 있다면 지금 환경에서 노력하는게 최상입니다.


하짜
코차장 ∙ 채택률 76%

가정 형편이 좋지 않으시니 충분히 고민이 될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결론적으로는 더 높은 대학에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대학 이름은 오래 갑니다.
취업할 때도 회사 이름이 중요하고, 나중에 좋은 회사에 취업하고 나고서도 임원이 되려면 좋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유리하고요.
아직 어리시니 1년이 크게 느껴지시겠지만 100세 시대에 1년은 고작 1/100입니다.
또 지금은 금전적으로 많이 어렵다고 하시더라도 지금 조금만 버티면 그 돈을 남들보다 더 쉽게 벌 수 있는 때가 오구요.
근데 지금 현재에 만족하시다가 나중에 대학을 다시 가고싶어지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땐 바꾸기 어렵습니다.
이제 대학에 오는 신입생들이 04년생이라고 알고있는데, 00년생이랑 나이도 네 살밖에 차이나지 않고요.
그 동안 한 게 아까워서/상황이 어려워서 포기하시지 마시고 더 나중에 펼쳐질 미래를 생각하세요.
생각보다 대학 이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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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182
2023.03.26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노리는건 제 지역의 공기업을 목표로 하는데 대학을 새로 진학하는기 좋을까요... 500자 제한이라 못썼네요
Infrastructure
코전무 ∙ 채택률 53%

저라면 최대한 직무 관련해서 자격증 2개정도 준비하시고 직무관련 경험을 채우셔서 좋은 회사로 이직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채택
공정개발 엔지니어
코과장 ∙ 채택률 60% ∙
학교
일치

안녕하세요 동문이라 더 열심히 작성하게 되네요. 요즘 회사에서는 나이를 많이 보지 않고 학점과 스펙을 많이 보는것 같습니다. 스펙이라고 하면 대학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직무에 비슷한 경험을 보는것 같습니다. 나이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늦은 만큼 최선을 다해서 임하세요. 정말 힘드시겠지만 열심히 한다면 맛있는 열매를 맺을수 있을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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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182
2023.03.30
헉. 코멘토 질문은 이게 첨이라 대학 비공개했는데 제 대학이 보이는건가요. 진짜 선배님 같으신데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이 안보이시나요? 직접 질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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