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무리한 걸 바랬던건지 회사가 예의가 없는건지 판단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설계,디자인업 종사자이고, 2년 반 정도 재직한 5인 이하 회사에서 이달 말일로 퇴사 확정했습니다.
설계직이지만 인원부족으로 작년 한 해 직영처럼 온갖일 다하고 아침-밤,주말에도 일했습니다. 대표님은 당시 성과급 많이 받아야지 않냐며 본인이 말씀하셨습니다. 입사시 조건은 다음해 연봉은 기존연봉+성과급 책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연봉 협상도 성과급도 없었습니다. 경영 악화면 여기까진 이해합니다. 5인 이하 기업에서 연봉 동결 시 통보 의무 없다는 것 압니다. 그렇지만 그간 함께한 직원이면, 어떤 판단이 들어 동결이다 정도는 말해야했던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결한 연봉으로 다닐지는 직원이 판단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이직 고민 중이라 퇴사 말씀드렸습니다. 됐고 왜 퇴사하려는 거냐 여러 번 말하십니다. 오래 같이해서 본인이 편하다는 말 뿐 연봉, 방향 등 비전 제시는 없습니다. 저는 회사가 저를 노예 정도로 생각했다고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닌가요..?
회사가 좀 너무하네요. 그래서 연봉 계약서 사인할때 항상 조건을 걸고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냥 좀 못준게 있으면 다른걸로도 챙겨준다거나 이야기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02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