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콘서트 기획 직무 변경
현재 인서울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전공은 화학인데 사실 누구나 그렇듯 전공이 잘 맞지 않습니다. 학부를 다니면서 신약개발 연구원 인턴도 해보고 외국계 제약회사도 다녀보고 했지만 정말 재미가 없고 이 일을 평생해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성인이 된 이후로 늘 하고 싶었던 직무는 사실 콘서트 기획, 공연 기획 쪽이어서 더 늦기전에 직무를 변경하는 스펙을 쌓아볼까 합니다. 콘서트 기획쪽은 실무경험이 중요하던데 제가 이쪽으로는 하나도 경력이나 경험이 없어서 한국방송예술진흥원과 같은 전문대를 편입해 전공을 변경해 실무경험을 쌓을지 아니면 4년제 졸업장이 아까우니 차라리 mba를 가서 공부하고 취업을 준비할지 고민이 됩니다. MBA를 가면 실무를 배우기보다는 예술경영을 배울 수 있어서 이걸 대우해주는 회사를 간다면 도움이 되지만 실무를 쌓지는 못한다는 점이 조금 걸립니다. 어떤 선택이 조금 더 괜찮을지 시간과 비용이 똑같이 든다는 가정하에 추천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첫 번째로, 전문대학으로 편입하여 실무 경험을 쌓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공연 기획에 필요한 실무 지식과 경험을 직접적으로 습득할 수 있으며, 현업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인맥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실무 경험은 콘서트 기획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이 선택은 직무 전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MBA 과정을 통해 예술경영을 배우는 방법입니다. MBA 과정은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술 분야에서의 경영 전략을 배우는 데 유리합니다. 그러나 실무 경험이 부족할 경우, 이론적인 지식만으로는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선택은 경영적 관점에서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실무 경험이 결여될 수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이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콘서트 기획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이 중요하므로 전문대학으로의 편입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무 경험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취업 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