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 모든 회사 / 회로설계

Q.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지거국 물리학과에 13년 입학하여 중간에 방황의 시기를 거쳐가며 올해 8월 졸업을 하게되었습니다.

방황하던 시기 공시를 준비한다는 핑계로 학교 생활과 수업에 소홀하여 학점 2.75(전공 평점 3.18)이라는 부끄러운 성적으로 졸업하였습니다. 전기공학 부전공입니다.

공시 준비를 하며 갖춘 토익860, 오픽IH, 전기기사, 한국사 를 제외하곤 대외활동, 공모전, 아무것도 내세울게 없습니다.

끽해야 수업 과제로 만든 자동문 회로, 학과 행사에 참여하여 만든 아두이노 장치 두개가 전부입니다.

그 때문인지 이번 상반기 하이닉스,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항상 면접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여쭈어 보고싶은 것은 3가지입니다.

1)현실적으로 제 스펙으로는 아무리 면접을 잘 보아도 대기업 연구개발에 입사하는게 힘든지,
2)그렇다면 제가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면 좋을지
3)아니라면 어떤 식으로 면접을 준비하면 좋을지

정말 절실합니다. 어떠한 피드백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답변 3
하이닉스 고인물
코상무 ∙ 채택률 76%

안녕하세요 멘티님,

서류에서 합격해서 면접까지 가셨다는 것은 스펙이 더이상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면접에서 스펙으로 사람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같이 일해도 될 사람인지를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면접준비는 본인이 공통적으로 들어왔던 질문을 토대로 면접관들 눈에 본인이 어떤사람으로 보였는지 역추적하는것입니다. 그후 그에맞게 준비해주세요.


백이당*
코사장 ∙ 채택률 85%

안녕하세요 멘티님,

면접을 보자는것은 그사람을 뽑고 싶고 서류적으로는 판단이 끝났다는 이야기 입니다. 전체학점이 낮아도 전공학점이 3.0이 넘었기에 움츠려드실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면접스터디를 해서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1. 상관없습니다. 면접잘보면 됩니다.


채택
온리원
코과장 ∙ 채택률 81%

흠 제 생각에는 먼저 답변을 쓰신 분들이랑 조금 다릅니다.

아마 질문자님이 추측하시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서류 절차는 거의 면접관들이 올리는 게 아니고 받아보는 거기 때문에

글과 사람을 동시에 보는 첫 번째 사람들입니다.

아무래도 스펙이 부족하다고 움츠러들었던 것도 있었을 수 있고,

대기업에 지원하셨던 만큼 타 지원자들의 스펙이 출중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여서 뽑을 이유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질문자님께 공기업이나 공무원쪽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사기업 인적성을 다 합격하셨다면 NCS 역시 조금만 노력하시면

금방 합격하시리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확실히 문과 계열보다 공과계열이 최종합격까지 수월하게 붙고

본인들도 그것을 인정합니다. 게다가 블라인드라 질문자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들을 상당부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길게 봤을 때 공공 쪽으로 가시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현명한 결정 내리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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