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증권사 멘토님들께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금융에 관심을 가지고 금융권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은행이나 보험보다는 증권사에 관심이 있습니다.
1. 멘토님들께서는 현재 어떤 분야, 직무에 계신지, 어떻게 정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2. 최근에서야 금융권에 관심이 생겨 금융 관련 스펙이 전무합니다. 관련 스펙이 없어도 인턴 지원이 가능할까요?
3. 증권사를 목표로 한다면, 그 속에서 분야나 직무를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4. 증권사 취업을 위해 "이것만큼은 꼭 갖추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자격증이나 경험이 있을까요?
M&A 는 시장에 따라 매번 다른 딜을 진행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저는 업무의 다양성, Dynamics를 추구하기 때문에 해당 직무를 선택하였습니다.
2. 참 아이러니한게 '금융권에서는 인턴이 있어야 인턴을 할 수 있다'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인턴을 중요하게 보고, 첫 인턴을 잡기가 진짜 힘듭니다. 그래서 관련 스펙이 없어도 인턴이 지원 가능하나, 소형사라도 무조건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시고 자기소개서를 정성껏 써서, 모든 금융권 회사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증권사 중에서 최근 가장 핫한 직무는 본사 IB 직무입니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대체투자), 인수금융(M&A 시 인수회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 제공),IPO, 부동산 PF 등이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죠. 하지만 시대에 따라서 인기가 변하고, 시장이 변하기 때문에, 저는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와, 시장의 성장성이 보이는 직무를 선택해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성장성은 저 또한 어떤 곳이 좋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초반에는 M&A 자문, IPO, 본사 리서치에서 기본 역량을 쌓고, 시장에서 좋은 섹터로 이동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4. 본사 직무(IB) 본부의 경우 1. 인턴 2. 학회(학벌이 좋다면 학교 학회, 별로라면 연합 학회 중 선배들이 괜찮게 나가는 곳) 3. 영어 4. CFA 자격증 lv2 입니다.
인턴이 가장 우선입니다. 이외에도 투자자산운용사를 따면 좋겠으나,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정도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턴입니다. 본사 직무 이외에 지점(PB)직무가 있는데, 이는 진짜 주식을 잘하고, 영업을 잘해야하는 직무입니다. 그래서 주식에 대한 관심, 은행과 같은 영업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