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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식품 품질관리

안녕하세요.
식품품질관리 직무를 희망하는 사람입니다.
식품품질관리 직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혹은 자주있는 문제상황들과 이에 대한 해결책이 궁금합니다.
(이물혼입은 알고 있는데 그 외에는 무엇이 있나요?)
그리고 품질관리에서 소통해야하는 일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 생산직과 협업업체와는 보통 어떤 문제로 부딫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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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닉가
코과장 ∙ 채택률 67% ∙
직무
일치

안녕하세요 멘토님.

품질관리팀은 생산 파트와 품질 보증 뿐만 아니라 사내 여러 분야의 팀들과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일단 시험 날짜에 맞추어서 시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샘플을 적시에 받아야 하는데,
생산을 하다보면 보통 계획했던 날보다 샘플을 늦게 받게 되고,
그러면 일정이 차차 밀리게 되어 영업팀과도 일정 조율할 일이 생기게 됩니다.
협업 업체와도 비슷한 이유로 소통할 일이 많은 편입니다.

그럼 남은 기간 파이팅 하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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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사수
코상무 ∙ 채택률 89% ∙
직무
일치

안녕하세요 멘티님.
저는 10년차 식품 품질부서에서 근무중입니다.
제 경험을 근거로 답변드릴게요.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상황은 크게는 어떤 제품을(식품, 축산물, 건기식 등), 생산 방식(주간, 주야간 등), 사람 관계(공정근무자, 유관부서, 협력업체 등), 클레임 등 다양한 경우에 따라 회사마다 다릅니다.
언급하신 이물혼입만으로도 여러 상황이 발생됩니다. 공정중에 발생되어서 출고전에 확인이 되었거나, 출고가 되고난 뒤에야 혼입을 알았거나, 혹은 클레임으로 접하고 나서 추적하니 알았거나 다양한 경우에 따라 다양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예를 주신 이물 혼입만으로 답변의 예시를 드리자면, 우선 이물 혼입된 제품을 출고전에 알았다면 추정되는 범위(확인 직전 검사 까지 등)의 완제품을 선별해서 출고정지하고 이물 발생원인을 확인해서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세웁니다. (이것도 원인에 따라서 협력업체, 자체 생산 등 다양함) 혹시나 출고 정지한 제품 때문에 출고 목표량이 부족하면 추가 생산도 해야하고 급하게 원부자재 수급도 해야하고 ^^ 경우의수는 너무 많아서 여기 까지만 할게요.

두번째 질문하신 소통
소통은 품질 부서는 다른 부서도 중요하겠지만 품질은 정말 중요한 역량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캠프에서도 품질관리자의 필요 역량 중에 한 가지로 표현함)
위에서 언급한 특이사항들로 예를 들면 공정 근무자(QC)가 공정의 특이사항(미생물, 이물혼입, 물성 특이사항 등 기준규격 이탈) 확인되면 관리자에게 보고하게 되고 이를 생산 정지할지 선별할지 등을 조치해야합니다. 생산 부서는 품질도 중요하지만 정해진 시간안에 정해진 물량을 생산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품질이 작업을 중지 요청하면 그만큼 생산을 못하게 되고 그만큼의 기회비용(생산 시간 연장, 근무자 인건비, 생산계획 틀어짐 등)이 손실됩니다. 그래서 마찰이 많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협력업체는 우리 제품의 원부자재 업체로 한정한다면 그들의 완제품이 우리 제품의 원부자재가 되는데 불량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그 불량이 우리 제품의 피해를 준다면 이게 누구 잘못인지 정하는 것과 이것의 피해량이 우리 완제품 까지 전체를 배상할지 여부가 그들에겐 과하게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마찰이 발생가능 합니다.
이것 또한 경우가 너무 많네요^^;;

관련해서 주저리 쓰게 되었는데 말로 설명할 기회가 있다면 풀로 설명 드리고 싶네요 ㅎ

도움이 되셨기를 기원하며 ㅎ 멘티님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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