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 삼성전자 / SW개발

Q. 대기업 최종 면접에서 5번 떨어졌습니다.

저는 27살 여자이고, 졸업한지 이제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졸업이 늦은 이유는 제가 중간에 편입을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원한 직무는 IT/SW개발 분야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준비하면서 최종면접에서 지금까지 5번 떨어졌습니다.
서류는 대기업 위주로 썼습니다. 대기업 최종면접에서 5번 떨어지니 이제 의욕도 안생깁니다.
상반기까지는 면접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피드백을 해보고 다시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도대체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28살이 되면 더더욱 취업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w, it분야로 인턴을 쓰거나, 중소기업에라도 지원을 해보려 했지만 인턴은 거의 없고, 중소기업은 대부분 실무적인 역량을 많이 따져서 대기업보다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포기하는게 답일까요?
너무 절박해서 글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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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Hongineer
코이사 ∙ 채택률 84% ∙
학교
일치

안녕하세요 후배님, 위한에서 멘토링을 진행해온 hongineer입니다.

일단 최종면접까지 갔다는 것은 그래도 기본적인 스펙이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고, 나이 28살이라는 것이 장애물이 되지는 않는다 정도로 일단 시작하고 싶네요.

최종면접이 보통 임원진 면접인데... 저 같은 경우도 왜 붙었는지, 왜 떨어졌는지 잘 모르는 면접이었습니다. 실무진 면접이야 전공문제도 풀고 인성면접도 보니 대충 느낌이 오는데 임원면접은 정말 몇마디 말도 안하고 딱 나오는데 합불이 결정되니 이게 참 애매하더라구요...

H차 면접을 볼 때 면접관이 그러더라구요. 여기까지 오신 분들은 정말 실력이 대단하신 분들이다. 경쟁률이 몇 대 몇이었고, 여기서 떨어지시더라도 다른데 가실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신 분들이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라.... 네... 그렇게 위로는 되지 않는 말이죠 당연히...

일단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시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구요. 컴공과 선배들이나 후배들 보면 요즘은 공기업이나 은행 등 정말 다양한 루트가 열려 있으니 다양하게 좀 더 지원을 해 보시고, 취업지원센터 도움을 적극 받아보세요. 면접 컨설팅도 많이 하고... 기계과 같은 경우는 학교랑 대기업이랑 연계해서 인턴도 시켜주거든요... 학교에서 하는 취업프로그램을 최대한 많이 이용하시는게 정말 도움이 됩니다.

건강관리 신경쓰시고 멘탈관리 특히 잘 하시면서 취업지원센터 프로그램 하시다보면 내년에는 좋은 소식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 취업박람회 할 때도 될 수 있으면 모든 부스를 돌며 질문하려고 노력했거든요. 후배님 같은 경우는 인사팀 위주로 임원면접에 대한 팁을 여쭤보시는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대기업 취업이라는것이 사실 이제 결정된 스펙가지고 지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하시다면... 은행이나 공기업 준비도 같이 겸하면서 하시면 심적으로 보험을 드는 것 같아 위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멘티님 편하신대로 멘탈관리 잘 하시면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멘탈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따뜻한 날이 반드시 올거에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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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리
코부장 ∙ 채택률 77%

제가 멘티님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별로 없네요..
1 .제가 아는 정보들
가. 대기업 최종면접 5회 탈락
나. 대학 및 전공
다. 지원 직무
라. 편입여부

2. 제가 알고 싶은 정보들
가. 학점 및 토익과 같은 스펙 정보
나. 졸업프로젝트 설명(언어, 라이브러리, 디바이스정보, 사용 오픈소스 등)
다. 입사후 하고 싶은 분야(개발? 기획? 개발이면 어떤 분야?)
라. 인턴 혹은 국비지원 교육 여부
마. 개인프로젝트나 기타 활동에 대한 설명(블로거, 오픈소스 커미터, 유투브 등)
바. 떨어진 기업들 중 가장 입사하고 싶었던 기업

2번에 언급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객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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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멘토
코이사 ∙ 채택률 81% ∙
학교
일치

저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무진 면접에서 합격했다는 것은 본인의 직무적인 역량을 충분히 표현했다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최종면접 즉 임원면접에서는 본인의 역량이나 실질적인 업무 이해도보다는, 회사를 가고 싶어하는 열정이나 인성적인 부분을 좀 더 보는 측면이 있습니다.

최종에서만 떨어졌다면, 친구들이나 혹은 커리어개발센터등을 이용하여 모의면접을 보고 그것을 한번 녹화해보세요. 그거를 다시 보다보면 본인 스스로의 문제점을 스스로 찾을 수 잇을 것입니다.

답변을 너무 무미건조하게 하거나, 표정이 삐딱하거나, 자신감이 없거나 등. 그런 것들을 임원면접에서는 더 보는 편입니다. 이점 참고해서, 중소기업 말고! 더 좋은 회사 취뽀하길 바랍니다. 후배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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