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 외국계 / 인사/총무

Q. 외국계에 재직중이신 멘토님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학점이 안좋은 편인데 제가 알기로는 외국계는 학점을 상대적으로 덜(?) 보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계기업에 재직중이신 멘토님들이 계시다면 취업하셨을 당시
학점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셨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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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ineer
코이사 ∙ 채택률 84%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해온 hongineer입니다.

외국계가 학점을 덜 본다고 하는 것은 직무경험을 중점으로 보기 때문에 학벌이나 학점보다는 경험을 더 많이 본다는 뜻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이런 말도 사실, 정말 외국으로 나가서 취업하는 경우 국내 대부분 대학들의 인지도가 떨어지니 국내에서는 학교 때문에 취업이 안되는 사람들이 외국에서는 취업이 되는 케이스가 있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외국계라고 해도 OO Korea같은 지사개념으로 한국에서 채용을 하는곳들은 오히려 외국계가 스펙이 더 높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국내 대기업도 학점을 절대적인 컷으로 안 보는데가 많은데 S전자, H자동차 등 대규모 채용을 하는 곳들은 학점 분포가 상대적으로 넓고
L전자, H(화약쪽), 두x 등등 아예 학점을 안보는 것 같은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런 기업에 비하면 외국계가 오히려 학점을 더 많이 보는 것 같네요.

학점이 안좋으신게 걸리신다면 오히려 위의 학점을 안보는 대기업들 위주로 지원을 하시는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외국계를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R&D도 상시채용 특성상 상하반기랑 겹칠때는 지원자, 합격자가 거의 만점에 가까운 학점 or 영어+직무경험 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상하반기랑 겹치지 않을 때는 상대적으로 낮은 학점 (3.5정도) 여도 합격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상시채용 특성상 그때그때 스펙이 달라지더라구요.

하지만, 문과의 경우 정말 뽑는 인원이 한 명 두 명이기 때문에 언어는 기본이고 학교, 학점도 어느정도 이상이신분들이 바늘구멍을 통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외국계라고 학점을 안 보는 건 절대 아니다.

상하반기와 겹치지 않는 상시채용 때를 노리면 경쟁률이 좀 낮아질 수는 있다.
정도로 말 할 수 있겠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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