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플랜트 설계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입니다.플랜트 기자재와 관련된 내용인데요.두산중공업에서 터빈을 자체제작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다른 대기업들도 핵심부품을 설계, 자체생산, 판매하려는 노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하지않는다면 이유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플랜트 설계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입니다.플랜트 기자재와 관련된 내용인데요.두산중공업에서 터빈을 자체제작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다른 대기업들도 핵심부품을 설계, 자체생산, 판매하려는 노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하지않는다면 이유도 알고 싶습니다.
험난한 취업준비과정에서의 치열한 고민고 노력에 응원을 드립니다.
플랜트산업이라는 큰 틀에 있지만 기업마다 그 접근 전략은 매우 다릅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터빈 설계를 비롯하여 제작까지 하고 이를 Package, Module화 하여
그 하나의 Unit을 발전프로젝트에 적용/판매/기술지원을 합니다.
즉, 단일 핵심공정의 기술 및 관련 장치의 제작까지 하는 산업을 하는 것이죠.
반면에 다른 전략으로 접근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장치 생산은 외주(Vendor)에 맡기고 다양한 공종에 대한 설계 노하우로 이끄는 회사가 있는 반면,
시공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회사도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기본설계에 집중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하기에는 규모도 필요하며 그에 비례하여 리스크도 커지고 역량도 분산되는 만큼
각 기업은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서로 연계하면서 플랜트산업을 이끕니다.
그 이유는 결국 수익성에 기인합니다. 핵심부품을 설계, 자체생산, 판매하려는 노력과 투자 대비 수익성이 부족하면
기존에 수행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고 그것이 수익성 확장에 도움이 된다 판단하면 리스크를 떠안으며 경쟁산업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201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