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피킹 or 컴활
17년도 하반기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권 4년제 체대생 졸업자 입니다. 17년 상반기 졸업 후 대학 때 해보지 못했던 대외활동 해보고 싶어서 대외활동 하며 어머니와 함께 카페 창업하느라 상반기 날렸고... 이번 하반기 처음 준비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걸 배웠습니다.. ㅠㅠ (몇몇 제약회사 빼곤 서류 광탈...)
주위 선배들 대기업 입사하는거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지원하였지만, 역시 현실의 벽은 높은것 같습니다. 어학연수 다녀오고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토익 토스 틀에 박힌 공부인거 같아서 제대로 준비 하지 않았습니다. 토익 700, 중반 토스 6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영업직무도 대부분 OA능력 필수는 아니지만 우대 하는곳이 많아 스피킹 점수를 올려야 할 지 컴활을 따야할지 고민입니다... 금전적으로 부족한 탓에.. 세개다 병행은 힘들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 산업군 상관없이 영업직군 준비중인데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ㅠ
우선, 영업직군으로 목표를 잡은 것은 잘하셨습니다. TO가 가장 많으며, 기타 지원부서들에 비해 스펙을 일반적으로 덜 보기 때문입니다.
우선, 컴활은 전혀 따실 필요 없다고 봅니다. 컴퓨터 능력의 유무로 입사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실무를 접하면 컴활 능력은 어느정도 금방 올라오기 마련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토익 공부를 좀 더 하셔서 800점 이상 갖추시는게 좋습니다. 토익점수 유무로 자소서 필터링 많이 됩니다. 인사담당자님들께서도 토익점수로 영어실력을 평가하시지는 않습니다. 다만 얼마나 취업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그 성의를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원자가 취업을 원해서 남들 다 하는 것 정도는 노력했구나”라고 판단하는 잣대가 되는 것입니다.
저 또한 영업 사원으로서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영업사원은 매출을 관리하는 직원이기 때문에 매출목표를 달성하려는 책임감이 두터워야 합니다. 자소서에 책임감을 가지고 무언가를 이뤄냈던 사례를 어필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체대생이시니 면접에서 체력적 강점을 어필하셔도 좋습니다. 영업직은 외근 등 발로 뛰는 일이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체력을 갖추는 것도 좋습니다. 영업직군에 여성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경험 등을 이력서 내 경력사항, 자소서 등에 잘 녹여내시면 됩니다. 대학생활을 하며 해왔던 편의점, 영화관, 식당 등 이 모든 것이 영업 현장이기 때문에 고객을 많이 접해본 경험은 영업 자소서에서 충분히 어필이 될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특별한 경험이나 스펙이 없다고 해도 당당하셔도 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정진하세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화이팅입니다!!
201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