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금융권 기업금융 관련 질문드립니다.
저축은행, 은행, 캐피탈사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스펙으로는 신용분석사 자격증과 기업 신용 분석 인턴 경험이 있습니다.
서류에서는 재무분석, 현금흐름 분석 등을 통해 기업의 상환가능성과 향후 시장성 평가에 기여하겠다고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1. 기업 여신 심사, pf 등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나 방향성을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증권사 기업금융과의 차이점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인턴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그를 갖추셔서, 관련 인턴을 추가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일단 인턴을 굳이 추가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IBK 캐피탈, KDB 캐피탈 등은 시장에서 하우스별로 강점이 있는 게 다릅니다. 그래서 IBK 캐피탈 관련 뉴스(ex) https://paxnetnews.com/articles/78104) 를 참고하시어, 최근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를 참고하시어서, 섹터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IBK 캐피탈, KDB 캐피탈은 신기술 금융투자쪽에 초점을 두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투자보고서와 같은 것을 만드는 스터디를 금융권 준비생들과 꾸리거나, 학회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주에 1개 정도 보고서를 써보는 식으로 연습하다보면, 본인만의 Insight가 생길 것입니다.
2. 증권사 IB에서 기업금융쪽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 해당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증권사 기업금융부서는 PI부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Sell side, 자문사 역할(ex. 인수금웅, ECM, DCM)이 대부분입니다. 쉽게 말해서 을의 포지션이지만 많은 돈을 버는 그런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캐피탈사는 GP 또는 LP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Buy side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캐피탈사는 적당한 워라밸을 챙기면서 괜찮은 페이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첨언드리자면, 말씀하신 저축은행, 은행, 캐피탈의 기업금융 직무를 희망하신다면, 메이저 캐피탈사(KDB, IBK, 신한,미래에셋) 정도면 고민의 여지도 없이 캐피탈사가 제일 좋고, 그 외의 경우라면 은행과 캐피탈의 경우 취향의 영역일 것같습니다.
202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