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 SK이노베이션 / 해외영업

Q. 해외영업직무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운동선수 생활을 하고
4년 장학생으로 체대에 들어갔습니다
그 후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향후 중국시장이 커질 것으로 판단해
중국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중국학과 복수전공을 하면서
교환학생을 1년 다녀와 Hsk 6급을 땄습니다
그리고 대만에서 연예인통역을 하면서 토크쇼 방송에도 출연해 중국어로 얘기를 하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중국어특기병으로 군대에 입대하였습니다
중국어로는 그만큼 자신있고 전역하고서는
토익과 영어회화를 같이 준비하면서
한중미 국제관계에 대해 관심있어 뉴스를 찾아보면서
스크랩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
저의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을 고려하여
예전부터 해외영업이란 직무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대기업의 벽은 높은거 같네요
제가 준비하는 스펙은 토익 850 오픽 IH
Hsk 6급 BCT스피킹 400점입니다.
.
해외영업 직무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는것이 중요하고
제가 준비하고 있는 스펙이외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조언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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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정

해외영업은 일단 토익점수가 높을수록 좋아요
지금스펙에서 토익 점수만 9백중반으로 맞추시면 좋은결과 있을것 같네요^^

아직까지 영어가 제 1외국어이고 중국어가 2외국어라 생각하시고 토익에 좀더 투자해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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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정

솔직히 말씀 드리면 해외영업은 언어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영어가 아닌 중국어 같은경우 잘 하는 사람이 적을경우 더욱 플러스 요인입니다. 다만 기업별 해외영업 특성상 중국과 거래가 없을 시 중국어 특기지원자가 필요 없으니 나중에 지원하실때 중국어 우대라는 문구가 있는 기업을 집중하시면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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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코치
코부사장 ∙ 채택률 89% ∙
직무
일치

안녕하세요 멘티님
사연을 읽어 보니 10년 전 저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3학년 교환 학생 당시, 중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고
4학년 때 해외 영업을 지원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때 스펙은 구hsk7급 하나 있었고, 인턴, 토익,봉사,컴퓨터자격증등등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대회도 나가고 라디오에도 출연하는등 그런 자신감으로 지원을 했는데 지원하는 족족 다 낙방했습니다.

1년간 부족한 스펙을 채우고도 해외 영업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60번 정도 서류 탈락 이후
취업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바로 해외영업을 시작 못하면 국내영업이라도 시작하자!
그리고 운이 좋게 국내 대기업 영업을 시작하게 됐고 일을 하면서도 중국어는 놓지 않았습니다.
운전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차에서 매일 중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실제 이직 면접에서도 차에서 공부한 스토리는 사용했습니다. 그때 공부했던 주제로 면접관과 프리토킹했습니다.)
그러다 운이 좋게 중국 해외 지사 자리가 났고 그쪽에 지원을하여 3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주재원이나 해외영업쪽은 신입을 뽑을 때 까다롭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외국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해야 하는데 신입들은 다 얼마 못버티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재원은 신입이 거의 없고 보통 4-5년차 대리급 이상 업무 평가가 높은 분들이 갑니다.

꿈에 그리던 해외영업이 바로 되면 좋겠지만
바로 안되면 저 처럼 시간이 걸려도 돌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영업의 팁을 드리자면

1) 글로벌 마인드
국제적인 정세, 원자재 가격, 유가, 환율, 자연재해등에 민감해야 합니다. 이게 곧 저의 매출과도 실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계속 관심을 갖고 보세요.

2) 구매,생산,물류,판매등 유통망
단순히 판매 쪽에만 신경을 쓸게 아니라 전방위적인 내용을 머리에 담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가 삐끗하면 도미노 현상처럼 다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3) 해당 지역 문화
언어는 기본이니 말 안하겠습니다. 그 나라의 문화와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며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이 점은 큰 거래건에서 효과를 톡톡히 봅니다. 한예로 저는 큰 특판건으로 바이어와 저녁식사 자리에서 이백의 장진주 시를 외우고, 예전 총리 주은래의 이야기를 하는등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거래에 대해서는 1도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번 더 만나고 마지막 자리에 거래건에 대한 부분만 조정하여 결국 특판 건을 따냈습니다.


4) 체력
제가 경험한 해외영업의 8할은 체력입니다. 잦은 해외출장, 강도높은 업무, 외국바이어 상담등을 잘 소화 해나가려면 체력관리는 필수 입니다.

멘티님 운동선수생활을 통해 배운 강인한 정신력으로 해내길 기원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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