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진로 방향을 선택하는게 막막합니다.
이번달에 졸업하는 동물자원과학과를 전공한 여학생입니다. 옛날로 치면 축산대학 소속 사료학과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전공을 선택하고 취업 생각도 안하고 대학생활을 했다보니 지금 와서 너무 막막합니다.
조금의 자기소개를 하자면, 어릴때 해외에서 5년간 살아서 영어라는 특기를 살려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학점은 3점초입니다. 그러고 뒤늦게 4학년때 되서 경영학과를 부전공했습니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 화장품 관련 대외활동은 2-3개 있습니다.
취준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직무/산업부터 정하라는데 저는 이게 너무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축산이 오히려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고 노리라지만 여자들을 선호하지 않고 저 또한 크게 관심이 가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문과 여학생들이 많이 가는 MD, 마케팅, 유통, 기획 과 같은 업무를 해보고 싶지만 아는것도, 경험도 없는데 막연한 희망 직무입니다.
그냥 마구잡이로 여기저기 넣어보기라도해야하는건지, 직무/산업 선택에 있어서 조언 좀 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