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취준생 공부하기 싫어지네요. 저의 성격의 문제네요.
어머니에게 자격증 공부하라.... 학원이라도 다니는 게 어떻냐고 말이죠.
그 생각은 안 해본 건 아니지만 정작 본인이 무슨 일을 할지 정하지 않고
그냥 대충 남들이 학원 다니니까 나도 학원 다녀서 자격증 딸까?
저도 어지간히 듣기 싫었나 봅니다. 내년에 30살이 되는데
다른 사람에게도 비슷한 조언을 들었거든요. 무슨 자격증이 좋을까라고
그 비슷한 조언을 받았던 당시에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 부모님이 좋아하실까요. 본인도 그렇고요. 손 벌리기도 싫고
노는 게 싫으니 오죽하면 학원 다니는 게 어떻냐고 하실까요.
공무원 시험 준비 공부하시는 분들도 1~2년 하다가
안돼서 취업하려는 분들 심정 이해가 가더라고요.
너도 나도 다하니 남이 조언해줘도 하기 싫고 듣기 싫은 건
듣으려고도 하지 않고 회피하려는 성격이라.... 문제군요.
인식해도 이게 어렵네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