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커머스 마케팅 콘텐츠 디자이너로 5년째 일하고 있는 리드멘토입니다.

저는 학부생 때부터 UI/UX와 그래픽디자인, 패키지, 브랜딩 등 다양한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어요. 포트폴리오도 UI/UX 프로젝트도 있고, BX, 캐릭터, 패키지... 정말 잡다한 디자이너였어요. 그렇게 취업 시즌, UI/UX와 BX디자인 중에서 어떤 직무를 선택해야 하는지 정말 많은 고민을 하였고, 두 가지 모두를 할 수 있는 이커머스 업계의 마케팅 디자인 직무를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실제 업무를 하기 전까지는 마케팅 디자인은 몇 가지 템플릿에 공장처럼 찍어내는 디자인만 하는 게 아닐지 걱정이 됐었어요. 저는 디자인적 사고를 통한 전략적인 디자인을 하고 싶었거든요. 업무를 직접 해보고 나니, 제너럴리스트인 제게 정말 찰떡인 직무라는 것에 더욱 확신이 생기게 되었어요. 이커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전달받아야 하는 중요한 정보들을 구성하여 보여주는 사용성(UX/UI)에 대한 고민과, 프로모션 컨셉을 시각적으로 어떻게 풀어낼 것 인지에 대한 그래픽/브랜딩적인 고민을 모두 할 수 있었거든요!

게다가 저는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고민하는 것 보다는 빠른 템포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을 선호하는데, 마케팅 디자인이 딱 그렇거든요. 업데이트 주기가 빠르고 트렌드도 타사보다 빠르게 반영해야 하니 항상 빠른 템포로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니어 때는 이러한 빠른 템포가 실력을 향상 시키기에 좋더라구요. 일 년 동안 설날부터 시작해서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등등 매달 달라지는 시즌 별 그래픽을 제작하는 것도 큰 재미이구요.

이커머스 마케팅 디자인은 특히나 주니어 분들이 처음 시작하는 직무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직무라고 생각해요. IT 업계인 만큼 온라인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도 캐치하고 그래픽 역량도 빠른 시간에 높일 수 있거든요.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겪으면서 내가 더 두드러지는 강점이 있다면 그곳에 포커싱 해 커리어를 발전해나갈수도 있고요. 어디로든 뻗어나가기 좋은 시작점이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다양한 분야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제너럴리스트 성향의 디자이너라면 이번 캠프를 통해 이커머스 마케팅 디자인이 커리어 방향 중 한 가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특히나 UI/UX와 그래픽/브랜딩 모두를 놓칠 수 없는 욕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커머스 마케팅 디자인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