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사는 여러 영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개인을 대상으로 하기도 하고 특정 집단, 혹은 회사 직원전체를 대상으로 하기도 합니다. 심리상담사는 단순히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위로하며 친절하게 대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담 대상이 심리적 건강을 얻고 유지하도록 필요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내용을 기획하여 실제로 진행해보고 결과에 대한 평가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기획과 진행은 보고서에 담아내야 합니다. 많은 사업장에서 심리상담사는 인사 파트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단이나 개인의 역량을 계발하고 평가한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고서를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일반 상담센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집단이나 개인이 요구받는 역량은 사업장의 목표, 직무내용, 수행방법, 조직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장의 목표를 좀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도출해내고 이를 증진시키고 계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제를 수행하면서 회사가 요구하는 목표를 고려하여 이를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대상자의 역량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역량을 계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탐색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획된 내용을 실행하고 평가하는 것이 심리상담사의 직무를 경험해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5주간의 캠프가 끝나면 여러분들은 다음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이 직무스트레스관리 업무에 잘 맞는지 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나의 성향과 성격, 보유역량을 고려해볼 때 스트레스관리, 심리상담 업무가 자신에게 잘 맞는지 이 일을 바탕으로 나의 커리어를 시작하는것이 좋은지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2.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볼 때 본인의 경험과 역량을 실무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표현하고 제시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스트레스관리, 상담업무를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적응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혹시 다른 인사업무를 수행하게 되더라도 직무분석, 인력개발, 교육 등의 개념을 가지고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