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시 별 과제 소개

비행스케쥴 확인 후~ 비행 당일까지 준비해야 하는 사항

비행을 실제로 진행하는 방법

위 2개의 항목을 라인에 입사했을 때 알 수 있는 실제적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일반 회사원이 아닌 특수 직종이기 때문에 낯선 용어 및 상황들은 캠프를 진행하며 계속 설명 드리겠습니다.

과제 진행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가이드 자료도 첨부해드리니 어려울 것 같아 부담을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직자의 비행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본다는 즐거운 마음이 꼭 필요합니다

직무이해에 있어 본 과제들의 체험이 중요한 이유

본 캠프의 과제들은 항공업계에 종사하지 않은 분들께 낯선 내용들입니다. 4개의 과제가 현업의 직무를 이해하는 데 어떠한 도움이 될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경비행기 훈련 '미경험자' : 파일럿 직무에서 필요한 적성과 능력이 어떤 것인지 미리 파악하여 정말 본인이 진로를 결정해도 될지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② 경비행기 '훈련학생' : 현재의 훈련과 180도 다른 항공사의 훈련 및 업무 내용을 미리 체험하여 당장의 훈련에 집중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래의 훈련과의 연관성 인식 및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습니다.

③ 취준생 : 본인이 경비행기 훈련 수료 외 어떠한 관심과 준비를 해왔는지 어필할 수 있으며 실제 자신이 가진 능력 중 어떠한 능력을 강조해야 회사에서 자신을 채용할 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비행하기 전 언제나 숙지해야 할 매뉴얼에 대한 이해

파일럿의 비행업무를 하기 위해선 이륙/착륙을 비롯한 비행을 잘 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많은 부분이 기계에 의한 자동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일럿이 두 명이나 필요한 이유는 위험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특히나 기계고장이 원인이라면 더 이상 자동화된 시스템은 의미가 없습니다.

현 시대의 항공기에서 조종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매뉴얼을 제대로 이해한 후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능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매뉴얼을 어떻게 활용하고 암기하는지 체험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비행스케쥴이 나오면 준비해야 할 일들

매 비행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날씨 / 다른 항공기 / 기계 정비 상태 / 승객의 성향 등)

아무리 비행을 잘하는 파일럿도 순간순간 모든 상황에 빠르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현재 주어진 정보를 갖고 최선을 다해 비행에서 발생할 변수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날씨가 어떤지 / 공항에 무슨 특이 사항이 있는지 / 기계에 고장 의심 부분이 있는지 / 특수 상황의 승객이 있는지)

물론, 실제 비행을 하다 보면 결국 예상할 수 없는 변수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가능한 부분이라도 미리 준비했다면 예상할 수 없는 변수는 그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3. 기장-부기장의 비행을 위한 약속(Normal Procedure)에 대한 이해

파일럿은 다른 직장인에 비해 함께 일하는 동료가 자주 바뀝니다.

거대한 항공기를 혼자 조종할 수는 없기 때문에 처음 만났지만 동료와 비행에 대한 합을 맞춰야 합니다.

하지만 생전 처음보는 사람과 짧은 대화를 통해 합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공기 제작사와 각 항공사는 조종사들이 어떻게 비행해야 하는지 Procedure를 만들어 줍니다. 그 중 돌발적인 상황이 없다면 늘상 하게되는 절차가 일반절차(Normal Procedure)입니다.

이것을 완벽하게 지키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EX 1) 기장님이 A라고 외쳤는데 부기장이 뜻은 같지만 다른 형태로(B가 아닌 b) 외치게 되면 기장님이 예상한 응답이 아니기 때문에 당황하게 되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EX 2) 기장님이 A를 지시한 후 부기장이 B를 해야 하는데 기장님의 지시 전 부기장이 B를 먼저한다면 순서가 헷갈려 다른 쪽에서 해야 할 뭔가를 빠뜨리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꼭 공부해봐야 합니다.

4. 비행세계에서의 언어, ATC(Air Traffic Control)에 대한 이해

파일럿은 비행을 하며 각 공항 및 나라의 관제기관과 계속 소통해야 합니다. 공용어는 영어지만 그 안에서도 전혀 다른 억양과 표현방법이 있습니다.

한 지역을 오고가는 모든 파일럿과 관제사는 원활하게 소통을 하기 위해서 약속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ATC입니다.

ATC로 소통이 잘 되지않아 발생한 대형사고들이 많습니다.

영어실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지, 심지어 발음법까지도 공부해야 합니다.

오늘날 항공기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더욱더 중요한 항목입니다.

과제를 통해 얻어갈 수 있는 것

1. 비행의 꿈을 가졌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으신 분

어떤 직종이든 밖에서 바라보는 모습과 안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많이 다릅니다. 이번 과제를 통해 파일럿의 비행 업무에 대한 민낯(?)을 모두 경험함으로써 

본인의 꿈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경비행기 교육훈련을 받으며 라인입사를 목표로 하시는 분

저 역시 취준생 시절, 현직자인 지인 또는 지인의 지인을 통해 듣는 이야기 몇마디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꿈꾸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짧지만 더욱 소중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제 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엔 부족했습니다.

아는 사람에게 몇마디 말을 듣는 것보다 체계적으로 기획된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직접 체험해봅시다.

상상이 안되는 부분은 저의 설명과 함께하시면 현재 꿈꾸는 길에 대한 확신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