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수행 및 관리 과제로 경험하는 국제개발협력 주니어 실무 체험 후기

캠프를 시작하기 전, 여러 대외활동과 인턴 지원에서 탈락했었습니다! 물론 지원서의 미흡, 적은 경험, 높은 경쟁률 등 많은 요인이 있엇겠지만, 연달아 탈락의 경험을 겪고 나니까 지금껏 가져왔던 국제개발협력이라는 진로가 너무 막막하고 두렵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러던 중 너무나 운이 좋게도 멘토님의 캠프를 발견했고 시작이 한 달도 넘게 남은 시점에 에라 모르겠다라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었습니다. 3학년 1학기 재학중이라는 시기에, 그것도 기말 시험 기간과 겹쳐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고, 실제로도 캠프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캠프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의 업무 성격과 내용을 배우고, 또 실제로 관리 업무를 수행해나가며 이 분야의 일이 가진 특징에 대해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도 문화예술분야 국제개발협력 봉사활동에도 조금씩 감이 잡힌 부분들을 적용해 지원서를 작성하며 첫 대외활동에 합격하기도 했습니다:D 그리고 가장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무엇보다도 이 캠프를 통해 제 꿈을 향해 나아가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학교 수업이나 아카데미를 통해서 대략적인 내용들을 배우긴 했지만 가까이에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구할 기회가 없어서 많이 막막하기도 했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관련 대외활동이나 인턴에서 계속해서 떨어지다보니 정말 이제는 그냥 다른 진로를 찾아야하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경험하면서 이 일을 하는 것이 내게 즐겁고 보람있는 순간순간을 가져다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멘토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들 바탕으로 제가 관심있는 분야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알아가며 깜깜하기만 했던 제 앞날에 작은 빛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캠프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이라면 저희의 과제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라면 어떻게 업무기 진행되는지를 정말 세세하고 현실감 있는 자료로 이야기해주시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과제만으로는 잘 와닿지 않던 것들을 현업 사례들을 보면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