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 모든 회사 / 간호사

Q. 간호학과 갈 수 있으면 가는게 좋을까요?

ccvb22

반수해서 22학번으로 대학을 입학했는데 개인적인 일들을 겪다보니 의료진의 꿈을 꾸게 돼었습니다. 의대는 힘들것 같고 간호학과는 가능할 것 같은데 임상 간호사가 하고 싶으면 학과를 바꿔도 괜찮을까요? 큰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화공 포기해도 후회 안 하겠죠? 작년에도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연구원이 하고 싶어서 기계 버리고 화공쪽으로 가고 싶어해서 반수한건데 올해는 또 의료진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도 제가 왜이렇게 왔다갔다 하는지 모르겠네요... 현역때 간호 쓰라고 하시는 부모님 말씀 들을걸 그랬어요. 간호학과 친구들 보면 벌써 2학년이고 내년에 3학년인데 너무 부럽고 그렇네요. 현재 학교는 지거국이고 집근처 지사립 간호 수시원서 넣으려고 하는데 갈 수 있으면 가는게 좋을까요? 현직자 분들 조언 듣고 싶습니다.


2022.04.03

답변 4

  • 안개속으로

    이미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매우 중요하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간호사 면허를 가진 사람은 많습니다. 그런데 취업률은 높습니다. 그 말은 이직률 또한 높다는 것입니다. 간호사는 3교대와 매우 바쁜 업무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직장내에서 군대와 매우 비슷한 수직적인 문화도 스트레스 요인이 될 것입니다. 간호학과 4년 중 3,4학년은 매우 바쁘고 고된 시간입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몰아치고 (과제는 덤) 바로 이어서 실습을 나가서 무급으로 온갖 잡일을 하며 노예처럼 눈치보며 병풍처럼 하루종일 서서있다가 퇴근합니다. 그리고 종강입니다. 방학이 되면 또 실습과 토익준비와 자소서, 필기시험, 인적성시험, 1차2차면접 준비 등 방학에도 할 일이 많습니다. 본인이 열심히 한다면 더더욱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취업입니다. 취업 후부터는 더욱 바쁘고 고된 시간의 반복입니다. 간호사가 되어서 막상 하는 일이 생각처럼 낭만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환자 치료를 위해서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매번 비슷한 일 닥터오더대로 하는게 대부분 입니다. +현역이 아니라서 1,2학년 때도 지루하고 긴 시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저또한 공대에서 반수해서 간호학과로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후회도 많이 됐습니다. 간호학과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크게 비전이 없습니다. 갈 수 있는 길은 많다고 하지만 그렇게 되기 쉽지 않고 돈을 많이 받거나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공대 나온 친구들 보면 대기업 취직한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 친구들 보면 간호학과에서 노력한 만큼 하면 나도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었겠다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사를 할 이유는 많습니다. 저는 졸업식 하기도 전에 바로 일시작 했습니다. 합격 한 곳도 세군데이고 골라서 들어갔습니다. 첫월급 탔을때 350정도 받았습니다. 그 다음달부터는 4백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여기 그만둬도 다른 곳 갈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간호사로 일하면서 나름의 보람도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쓰신 분은 본인이 원하는 걸 잘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안하는 것은 지금 다니는 학교를 다니고 만약 졸업후에도 간호학과를 가고 싶다면 편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편입이 쉽냐고요? 전국에 간호대학이 매우 많아서 정말 가고 싶다면 누구나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고 나온 친구, 운동선수 하다가 온 친구, 나이 많은 만학도 누구나 올 수 있습니다. 대학 간판이 별로여도 성적이랑 토익만 좋으면 대학병원은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추가로 제안하는 것은 공부를 잘하신다면 이악물고 공부해서 의대를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3.04.02


  • w
    whocanstopmenow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코부사장 ∙ 채택률 66%

    간호학과는 안정적이고 처우도 훌륭합니다. 화공 엔지니어로서 자부심이 있으니 현재 하고 싶은 것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2022.04.03


  • 나는눈고려대학교의료원
    코주임 ∙ 채택률 58%
    직무
    일치

    다시 간호학과를 가려면 수능을 다시 보거나 1년이 미뤄지는 내년을 기약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남은 기간동안 진정 간호학과 입학을 원하는지 생각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3번의 학과를 변경할 수 있지만 4번의 학과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3번의 학과를 변경하고 간호사의 길을 걷다가 바로 다른 길을 찾을 수도 있고요. 좋게 말하면 하고 싶은게 많은 거지만, 조금 더 집중해보면 본인이 좋아하는 걸 잘 모른다는 것 같아요. 각각의 학과를 졸업하여 갈 수 있는 직업 경로 및 그 특성과 적성을 조합하여 깊은 고민을 해보세요 충분히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생활 패턴이 바뀌는지 보고 판단하셔야합니다 꼭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거기에 목표를 두고 나아가세요

    2022.04.02


  • 화공쟁이컨설턴트LG화학
    코사장 ∙ 채택률 82%

    간호학과가 안정적이고 급여도 대기업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처우조건에서는 매우 훌륭합니다. 다만 의료진으로서 근무하는데서 힘든 부분은 감수해야 하겠으나, 각 직무마다의 장단점이 있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화공 엔지니어로서도 자부심도 있고 즐거운 점도 있으나, 현재 하고 싶은 점에 충실히 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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