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 모든 회사 / 투자심사역
Q. 기업금융 진로 고민
서울대 비상경 졸, 동경대 석사(비상경) 졸업한 29여자입니다. 석사 후에 금융공기업을 생각하고 필기 합격할 정도의 회계/ 재무 쪽 지식을 쌓은 상황이고, 투자자산운용사와 일본어/영어 오픽 AL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공 쪽이 저랑 안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업금융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자본 조달이랑 구조화, PF가 너무 재밌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나이 대비 금융권 경험이 너무 없어서 고민입니다. (금공 독서실 인턴 1회밖에 없습니다) 국내에서 2-3년 일하고, 외국에서 파이낸스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지에서 일하면서 커리어 점프업을 꾀하고 있는데, 인턴조차 잘 안구해지네요. 제 계획이 현실적인지와, 지금 당장 어떤 경로를 추천할지(cfa1 취득, 어학능력을 살린 RA인턴 등등) 현직자분께서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2025.07.24
답변 4
- 재재무회계전문가삼정회계법인코과장 ∙ 채택률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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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국내 증권사 IB 티오가 1~2명 수준인데 현실적으로 나이때문에 입사가 쉽지 않습니다. 추가로 자본 조달,PF는 주니어 때 보고서 작성하는 업무를 하나, 영업이 주된 업무이므로 위로 올라가면 매주말 골프, 평일 저녁은 술자리가 있습니다. 주니어때도 술자리는 많이 끌려가야 합니다. 고객사로 술자리를 하다보면 월화수목금을 술을 마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리고 90년대 초반생 지인분들도 벌써 영업해서 일감가져오라는 압박이 있어서 엄청 힘들다고 합니다. 증권사는 전문계약직으로 40대 초중반부터 자리 보전을 위해 고군분투해야하고, 40대 초중반에 잘리고 백수가 되시는분들이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IB임원에서 여성분이 임원으로 올라가시려면 대장부 기질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여성분들이 IB에서 주니어로 재직한다한들 술자리, 업무스트레스로 이직합니다. 금융공기업 중 투자업무(PF,기업금융 등)를 하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쪽으로 진로 준비를 추천드립니다. 이외에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1
니니나산작성자2025.08.12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Top_TierHD현대건설기계코사장 ∙ 채택률 96%석사의 경우에는 어떤 연구를 했는지가 산업군과 직무를 정할시에 가장 크리티컬한 부분이 됩니다. 멘티분이 하신 연구활동의 결과물의 수준이 낮거나 희망하는 산업군, 직무와 핏하지 않다면 불가능은 아니겠지만 취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프로답변러YTN코부사장 ∙ 채택률 86%멘티님, 기업금융 분야 진입은 지금까지의 학력·어학 스펙과 재무 지식을 활용하면 충분히 현실적이며, 다만 인턴·실무 경험 부족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금융이나 PF(프로젝트 파이낸스) 직무는 CFA 등 금융 자격증이 가점이 되지만, 실제 실무역량과 경험도 매우 중요하니 동시에 병행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인턴 경험이 적을 경우 RA(리서치 어소시에이트) 인턴이나 계약직, 중견금융사·저축은행·회계법인 등 다양한 채용공고에 폭넓게 지원하시고, 일본어·영어 능력을 살리는 외국계·글로벌 기업도 적극 공략하시면 진입장벽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현직자들도 첫 입사 기관이나 직무 선택은 유동적으로 접근하길 권하며, 인턴이나 계약직 등 단기 경력을 통해 레퍼런스를 쌓은 후 이직이나 해외 유학·커리어 점프를 목표로 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가능하다면 네트워킹(멘토링·알럼나이·금융동아리)과 실무 중심 대외활동·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증대시키는 것도 서류·면접에서 충분히 어필할 자산이 됩니다. 채택부탁드립니다!
채택스포스코코전무 ∙ 채택률 78%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실제로 다양한 비상경 출신 동료들과 함께 일해왔는데 멘티님처럼 공공에서 기업금융 쪽으로 트랙 전환 고민하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지금까지 학력과 어학 같은 기본 스펙은 충분히 갖추신 거라 봅니다. 대부분 금융권은 인턴 경험이 부족해도, 회계/재무 기본기와 투자자산운용사(CFA1) 같은 자격증을 추가로 준비하면 신입 지원에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어요. 실제로 기업금융에서는 구조화 금융이나 PF 관련 실무도 CFA1이나 해외 석사 준비 경험 자체가 강하게 어필됩니다. 현직자들 중에도 사회 시작 나이와 무관하게 기초 스펙 탄탄하면 경력 단절이나 비금융 배경 크게 신경 쓰지 않거든요. 인턴을 도저히 구하기 힘들 때는 RA 인턴이나 단기 리서치 업무부터 시작하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 어학능력 활용해서 리서치센터 RA 체험형 인턴, 증권사나 운용사 리서치직 등은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언제든 도전해볼 수 있으니 남들은 잘 몰라도 본인 어필 포인트가 분명히 됩니다. 여러 기업에서 CFA 준비와 RA 인턴 경험을 우대하고 실제로 현장에서 바로 실무에 붙여보고 싶어 하는 분위기였어요. 인턴 과정이 짧아도 현업 프로젝트를 맡아보는 게 주요 포인트라 점핑하고 싶은 커리어라면 이 루트로 진입해보는 걸 추천해드릴게요. 가끔 금융권은 자격증 단순 나열보다 실제로 본인이 어떤 프로젝트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어필하는 데 더 집중하니까 혹시 인턴 기회 놓치더라도 본인이 실전으로 어떤 이슈까지 맡았는지 간단하게 정리해두면 나중에 입사에서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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