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워트레인 연구개발에도 여러 업무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엔진, 변속기, 성능개발 등) 각 업무별로 하는 일을 대략적으로 알고싶습니다. 특히 변속기부분과 파워트레인 해석이라는 업무가 궁금합니다.

크게 변속기는 두개로 나눠집니다.
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 (뭐 세부적으로 DCT 등이 있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해당 변속기들의 설계를하는 설계팀이 있고, 해당 변속기들을 차량에 장착 및 엔진에 장착하여 시험을 하는 시험팀이 존재합니다.
설계팀은 캐드, 카티아 등을 이용하여 실제 설계를 진행합니다. (엔진과 정확히 어떻게 연결을 할지...)
그리고 시험팀은 변속단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 차량의 출력, 연비/배출가스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험을 진행합니다.

해석팀은 해석시뮬레이션툴을 이용하여, 파워트레인 부문이 차량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예상을 하는 팀입니다. (모든 차량을 다 실차시험을 진행할 수는 없으니, 이러한 해석부문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연구개발 직무에서 근무하기 위해 가장 요구되는 자질은 어떤 것일까요?
꼼꼼함 그리고 성실성이라고 생각되네요.
사실 위 두가지 항목은 어느 회사에도 다 필요한 항목이긴하네요/;;


3. 연구개발 직무에서 일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었나요?
자동차 관련 경험이 있으면 좋습니다.
말그대로 자동차 자작동아리, 혹은 자동차 관련 인터넷 활동, 대외활동 등 본인이 자동차에 열정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잇는 경험이라면, 회사에서도 좋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hongineer입니다.

1. 변속기, 파워트레인
남양연구소를 보시면 구동연구소랑 붙어 있는데요. 파워텍 등의 계열사 연구소가 이곳에 있습니다. 변속기에 관심이 있으시면 파워텍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멘토님께서 설명해 주신대로 변속기에 들어가는 Component에 대한 설계, 그리고 시험- 변속기 내구, 변속감 등등 을 하는 부서들이 있고, 남양과 구동연구소간 Cowork도 이뤄집니다.
해석부분은 Test시 실차를 가지고 보통 Trip도 가고 여러 Test를 하는데 이외에 Tool을 이용해서 시뮬레이션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끈기와 성실함...? - 이게 인재상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여러 연구원분들과 일을 하면 사람마다 성향이 정말 다릅니다. 따라서 본인이 그동안 공부하시면서 느꼈던 본인의 강점인 자질이 있다면 이걸 위주로 어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창의력도 좋고, 성실함도 좋고, 끈기도 좋고 사실 다 좋습니다. 다양성이 존중받는 분위기입니다.

3. 경험은 아무래도 직무경험입니다. 자동차관련 인턴이나 논문 등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학과목이나 내연기관 등도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저도 4학년 1학기떄부터 취준을 준비했는데... 기계과는 학과 자체가 스펙이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해온 과제나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경험이구요. 부족하다 싶으시면 인턴경험부터 차근차근 쌓으시면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1. 엔진시험팀의 경우, 기본적으로 하는 업무는 엔진 다이나모 셀 또는 차량에 엔진을 장착하여 엔진의 성능 및 내구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엔진이 당초 목표했던 내구목표 / 성능목표 / emission 목표치를 만족하는지를 분석 평가하고요, 엔진의 목표성능을 만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값(mapping값)을 수정하는 등의 업무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엔진 전체상태 뿐만 아니라, 엔진을 구성하고 있는 각 부품에 대한 검증평가도 진행하며, 해당 평가값은 각 설계팀에게 feedback 되어 성능 및 내구 등등을 개선하도록 하고있습니다.
엔진 해석팀은 시물레이션 툴을 이용하여 엔진의 진동이 각 부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평가합니다.
예를들면 진동 해석하는 팀은 엔진 구동 시 어떤 부품에 가해지는 진동값이 얼마인지, 그 값이 부품의 허용진동수를 초과하는지, 파손 문제는 없는지 여부 등도 해석하고요.
열/유동 해석쪽은 개발엔진의 엔진 배기열/유체 이동 등의 값을 시물레이션하여 해석을 진행합니다.

2. 요구되는 자질
흔한 얘기지만,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꼼꼼함을 필요로 하고요. 그리고 몇가지 더 꼽자면 기본적인 전공지식, 설계 tool에 대한 개념, 일정관리능력이 있겠네요.
기계전공자시니까 설계팀으로 배치받을경우엔 캐드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실텐데, 캐드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일정관리능력에 대해 더 부연설명하자면, 설계팀의 경우 설계를 진행할때 각 개발단계에 맞춰서 부품의 제작 일정을 잘 고려하여 제때 제 물건이 개발되도록 해야하는데, 일정관리를 손놓고 있으면 나중에 부품이 없어서 임시사양으로 겨우 개발엔진을 조립하거나, 심지어는 엔진개발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정관리능력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자동차 자작동아리 혹은 그와 비슷한 학회활동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때 교내 대회에 미로찾기 로봇 만들어서 참가한적이 있는데, 만들때의 경험과 그때 느꼈던 생각들을 자소서와 면접때 잘 말씀드렸더니 면접관들이좋은 반응을 보이셨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