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통관리사는 따지 않으셔도 되는 자격증입니다. 별로 어필이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자소서에 유통에 대한 관심 정도는 어필할 수 있겠지만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자소서를 더 잘 쓰시려고 노력하는게 효율적입니다. 상반기 이전까지 기본문항 자소서를 미리 작성해놓으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그럼 화이팅입니다!
멘
멘토30868
LG화학
코이사
∙ 채택률 74%
성적이나 영어는 서류전형 기준만 맞추면 됩니다. 신입사원들은 특히 면접이 중요하구요 이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정말 드리고 싶은 조언은 스펙 올린다고 공부만하지 마시고 공고 뜨면 많이 지원하셔서 직접 부딪쳐 보고 면접 경험 많이 쌓으세요. 이게 영어 점수나 자격증하나 더 따는것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면접관은 대게 팀장이나 임원 분들이니 아버지나 연세가 조금 있는 분들 앞에서(소위 아재분들) 모의로 연습해서 대답내용이나 자세 태도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실제로 취준생일때 해보았는데 저희 아버지가 태도나 말하는 어투나 자세나 복장등에 대해 많이 지적해주셨던거 같아요. 참고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하시구요.
프
프탈
현대백화점
코전무
∙ 채택률 86%
유통업 쪽은 사실 명확하게 어떠한 자격증을 따면 좋다는 것이 없습니다. 사실 루틴하게 일어나는 일들은 쉬운 일들이지만, 진짜 유통업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정답이 없는 갑자기 터지는 일들이거든요. 그런데 또 재밌는 건 그 갑자기 터지는 일들도 일종의 패턴을 보이며 터지기 때문에 유통업에 적응하는 데 가장 좋은 건 실무 경험입니다. 하지만 대형 유통사에 인턴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실무를 경험해보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유통사 입장에서도 어떠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뽑아야 한다는 그런 바로미터가 없어요. 이렇다 보니 유통관리사 자격증 같은 게 있는 지원자는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아예 없는 지원자보다 관심도가 커보이는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 실무에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니 맹신하지는 마시고, 입사하게 되면 실무를 하면서 더 많은 걸 배우실 것 같아요.
요약하자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튀는 요소임은 분명하다는 겁니다. 어떠한 것을 선택하는 가는 본인의 결정이 될겁니다만, 시험이 쉬운 만큼 유통 무역쪽으로 지원하실 생각이라면 훈장 처럼 따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2017.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