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MD는 본인이 하고 싶은 상품군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혹은 경험을 얼마나 했고 이런 요소들이 중요할 수 있다 여겨집니다.
본인이 소형 가구나 그릇 등을 떼오시면서 실제로 많은 브랜드들과 소통을 이어오신 부분이라면 그런 것들을 본인의 관심 요소로 설정을 하고 가구 / 식기쪽 상품군의 MD를 하고 싶다고 지원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자소서에도 관련 경험들을 에피소드로 엮어서 쓰면 좋을 것 같구요.
그 외에 물류쪽으로 지원을 하신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본인이 공군 장교로 복무하시면서 경험하셨던 부분을 자소서에 언급하시면 도움이 되겠죠.

정량적인 부분들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특이사항 부분의 경험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해당 사례만 잘 살리시면 충분히 합격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어머님과의 관련 업무 경험은 관련 업종을 지원할 경우에는 자소서나 면접에는 잘 어필 될 수 있어보입니다만 MD 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본인이 하고싶은 분야가 정확히 어떤 분야인지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물건을 떼와서 판매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바잉MD 분야이고,
백화점의 MD는 입점해 있는 브랜드 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수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영업MD에 가깝습니다.
홈쇼핑은 또 같은 유통쪽이지만 백화점과는 달리 마켓에 있는 크고 작은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상품을 직접 바잉, 판매까지 연결시키는 MD 직군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떼와서 파는 것을 특정 회사에 속해서 하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관련된 편집샵이나 이런 쪽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류분야는 전혀 다른 분야라서 굳이 여기에 적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MD이든, 물류이든 여러 유관부서와 함께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일을 해야하는 핵심 부서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문제나 갈등 해결 능력을 잘 어필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