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로설계 멘토 삼코치 입니다:)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직무 중 특히 탐색기, 유도탄 내부의 체계 설계 관련 업무에서는 표면적으로는 ‘디지털/아날로그 회로설계’가 JD에 명확히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 실무에서는 회로 설계 툴의 활용 빈도가 결코 낮지 않습니다. 특히 PSpice와 같은 회로 시뮬레이션 툴은 부품 수준의 거동을 예측하고, 노이즈 영향, 전원 안정성, 통신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유도무기 시스템의 전자 설계는 기본적으로 ‘회로 단위의 설계’보다는 ‘모듈 수준의 체계 설계’를 강조하지만, 그 체계를 구성하는 하부 모듈이 전원 공급, 신호 처리, 제어 연산, 통신 인터페이스로 구성되기 때문에 결국 회로적인 기반이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탐색기 내에서 IR 센서나 레이다 신호를 받아서 이를 아날로그-디지털 변환하고, DSP나 FPGA로 넘기기까지의 경로는 모두 아날로그 회로, 필터, 전압 레벨 시프터 등의 회로적 설계와 연동됩니다. 이 과정에서 PSpice 시뮬레이션을 통해 센서 신호의 잡음 특성을 예측하거나, 필터의 주파수 응답을 검토하거나, 전원부의 안정 동작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 들어갑니다.
또한 유도탄은 소형화, 경량화가 핵심인 만큼 전원 설계의 안정성과 발열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부 전원부가 방출하는 노이즈가 통신 시스템이나 탐색기 신호에 간섭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원부의 transient response나 EMI 특성을 검토하는 용도로도 시뮬레이션 툴이 사용됩니다. 회로 설계자가 아니더라도, 체계 설계자가 이런 분석 결과를 이해하고 시스템 조건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하므로, 회로 시뮬레이션 툴에 대한 기초적인 숙련도나 개념 이해는 실무적으로 매우 유리한 자산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LIG넥스원의 체계설계 또는 유도무기 전자부 직무에서도 회로 시뮬레이션 툴(PSpice, LTspice 등)은 일정 부분 활용되고 있으며, 회로 설계 그 자체가 주업무가 아니더라도 툴을 통한 검증, 분석, 협업은 필수적으로 동반됩니다. 따라서 관련 경험이나 역량을 보유하고 계신다면, 면접에서도 **“회로적 거동을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예측하고 시스템 조건에 반영할 수 있는 역량”**으로 강점 어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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