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 모든 회사 / 전기설계
Q. 과전류계전기
50 51 순시 한시 두 가지가 있는데 언제 무슨 상황에 순시 한시를 쓰며 각각 왜 사용하는건가요??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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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51 순시 한시 두 가지가 있는데 언제 무슨 상황에 순시 한시를 쓰며 각각 왜 사용하는건가요??
2025.10.16
답변 3


멘티님, 과전류계전기의 50과 51은 모두 과전류 상황에서 차단기를 작동시키지만, 동작 속도와 목적이 다릅니다. 50(순시형)은 단락(Short) 사고와 같이 큰 전류가 순간적으로 흐를 때 거의 지연 없이 즉시 차단하기 위해 사용되며, 약 0.05초 이내의 빠른 반응이 특징입니다. 반면 51(한시형)은 과부하나 상대적으로 작은 사고 전류를 점진적으로 검출해 일정 시간 후 차단하므로, 동작 시간이 전류의 크기에 반비례하는 반한시 특성을 가집니다. 실제 설계에서는 50을 1차 즉각 보호용으로, 51을 후비(Backup) 보호 및 과부하 방지용으로 함께 사용합니다. 요약하면, 50은 ‘즉시 차단’, 51은 ‘시간 지연 차단’이 핵심 구분입니다, 파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과전류 계전기에서 순시 계전기와 한시 계전기는 각각 다른 보호 목적과 상황에 맞게 사용해요. 순시 계전기는 전류가 설정값을 넘으면 지체 없이 바로 동작해서 시스템에 빠른 차단을 하도록 설계되었어요. 주로 큰 단락 고장 같이 즉각적으로 차단해야 할 상황에서 쓰는 편이고 그래서 빠른 반응 시간 덕분에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죠. 반면 한시 계전기는 일정 시간 지연을 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지연 시간은 순간적인 과전류나 불필요한 동작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예를 들어 경미한 과부하나 일시적인 전류 상승 같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빨리 차단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유리해요. 또한 분산형 보호 전략에서 여러 보호기가 계층적으로 작동하도록 할 때 한시 계전기가 필수적입니다. 포스코에서 철강 공정에 있는 경험으로 보면 순시 계전기는 주로 설비나 전력 공급라인의 심각한 고장을 신속히 차단하는 데 쓰이고 한시 계전기는 시스템 내 정상 작동 범위 내에서 불안정한 전류 변동을 어느 정도 허용해 장비의 불필요한 정지를 막는 역할을 해요. 그러니 과전류 보호를 설계할 때는 고장 특성, 설비 중요도, 시스템 구조를 고려해 두 계전기의 조합을 잘 설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공부하면서 양쪽 계전기 특성을 잘 이해해서 적재적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시구요. 모쪼록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